기업: 자본주의의 대표적 계획조직
- 최초 등록일
- 2011.05.11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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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Coase의 기업 정의
2. 기업에서는 무엇을 할까
3. 자본주의의 기업은 계획적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질서를 따를 수밖에 없다.
4. 기업지배구조를 결정하는 주요 3권: 기업소유권, 기업경영권, 잔여소득청구권
5. 잔여소득청구권
6. 잔여소득청구권자는 꼭 자본가인가?
7. 기업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의 필연성: 예쁜 조약돌을 만들기는 어려워도 줍기는 쉽다.
8. 기업의 형태
9. 주식회사
10. 주식의 분산소유와 도덕적 해이
11. 주식시장
12. 주식투자의 폰지적 성격
13. 직접금융과 간접금융
14. 부도의 효율성
15. 주가와 금리의 변동경향의 역관계
16. 스크루지의 미덕
본문내용
기업: 자본주의의 대표적 계획조직
1. Coase의 기업 정의
여러 생산공정을 하나의 의사결정체계 하에 둠으로써 그렇지 않은 경우의 거래비용을 절약하는 계획조직
cf. 거래비용: 재산권을 다른 주체에게 이전하는데 수반되는 비용 중 화폐적인 상호거래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 교환기회발견비용, 정보탐색비용, 계약이행에 대한 감시비용, 재산권 보호비용 등이 있다. 물리학 모델에서 현실에 엄연히 존재하는 마찰을 인위적으로 사상하는 것처럼 경제학에서는 거래비용을 사상하고 경제모형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완벽한 시장경쟁이 아니라면 현실의 시장경제는 거래비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2. 기업에서는 무엇을 할까?
기업은 생산이 이루어지는 조직단위이다. 적어도 거시경제학에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부문구분에 의하면 기업부문만이 생산을 하고 있다. 가계와 정부 부문은 소득과 조세를 갖고 지출하는 부문일 뿐이다. 기업의 생산은 협업생산이다. 왜냐하면 기업의 생산에 수많은 생산요소가 투입되고 생산요소의 소유자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기업의 생산물은 이들의 공동생산물이므로 몫을 나눠야하는 필연적인 과제를 기업은 떠안게 된다.
영화에 나오는 은행털이 범들을 예로 이것을 설명하여보자. 이들도 사실은 기업이다. 은행털이에 수많은 사람이 등장한다. 먼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있고 자금을 동원하고 각 분야의 전문기술자를 암암리에 모집한다. 이들 기술자는 첨단의 하이테크 기술자이다. 은행보안프로그램을 해킹하여 은행경비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최고의 프로그래머, 철근격자로 된 콘크리트 벽을 소음없이 폭파시키는 고성능 폭약을 다루는 전문가, 암호를 해독하며 금고의 문을 따는 사상최고의 키전문가, 등등. 그야말로 이들팀은 첨단 하이테크 기업으로 손색이 없다. 물론 망을 본다던지 잡다한 일과 총을 들고 온몸으로 자기 역할을 하는 배역들을 소개하면 한이 없다. 이 모든 배역들 중에 주인공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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