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rden party 번역본
- 최초 등록일
- 2011.04.21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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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든 파티 번역본입니다.
목차
1. 너무도 화창한 날씨
2. 좋은 사람들
3. 눈부신 칸나 백합 꽃다발
4. "세상살이 괴롭다오"
5. 무슨 일이 생긴 걸까?
6. 젊은 마차꾼의 죽음
7. 엄마도 마찬가지야
8. 이렇게 즐거운 파티는 처음
9. 남은 음식을 보내자
본문내용
The Garden Party -
Katherine Mansfield
1. 너무도 화창한 날씨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백화점에 주문을 해도 이보다 더 가든파티에 어울리는 날씨를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바람도 없고 따뜻하며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푸른 하늘에 초여름 날씨면 이따금씩 볼 수 있는 옅은 금빛 안개가 끼어있을 뿐이다. 뜰을 손질하는 사나이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잔디를 깎고 다듬고 있었다. 데이지를 심었던 곳의 검고 편평한 장미무늬를 새긴 돌이 빛나고 있었다.
장미꽃이야말로 가든파티의 장식으로 사람들이 눈요기하는 데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다. 오직 이 꽃만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실을 누구나 분명히 알고 있다. 장미 자신도 아마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기에 단 하룻밤 사이에 무려 몇 백 송이, 말 그대로 몇 백 송이나 되는 꽃이 순식간에 피어난 것이다. 녹색의 나무들은 마치 천사의 방문을 받은 것처럼 꽃을 향해 몸을 굽히고 있다.
아침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남자들이 커다란 천막을 치러 왔다.
"천막을 어디에 치면 좋을까요, 엄마?"
"얘 좀 봐, 나한테 물어봐야 소용없어. 올해는 너희들에게 모든 걸 맡기기로 했으니까 말이야.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지 말고, 특별한 손님 정도로 봐야 할 거야."
그러나 메그는 도저히 남자들에게 가서 이것저것 일을 시킬 수가 없는 형편이었다. 그녀는 아침 식사 직전에 머리를 감아서 머리에 녹색 터번을 두르고 있었다. 그런 모습으로 젖은 밤색 머리카락을 두 볼에 찰싹 붙인 채로 커피를 마시고 있었던 것이다. 멋장이 조즈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비단 페티코트에 긴 웃저고리를 걸치고 식사를 하러 내려왔다.
"Laura, 네가 가 보렴. 넌 말이야, 굉장한 예술가니까 말이야."
Laura는 버터 빵을 손에 든 채 뛰어갔다. 무엇보다 집 밖에서 무엇을 먹을 핑계거리가 생겼으니 이렇게 좋을 수 없다. 게다가 그녀는 이것저것 판단하고 결정 내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