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서울 1964년 겨울
- 최초 등록일
- 2002.07.18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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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표수업에 이용하실 수있고요.
전 교수님에게 잘했다고 칭찬받았습니다.
목차
Ⅰ.시작하며
Ⅱ. 본론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Ⅱ. 본론
이 작품에는 서울 길거리의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세 사나이가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술을 마시고, 밤거리를 어울려 다니고, 하룻밤을 같은 여관에서 보내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그 세 사나이란 내레이터인 <나>와 대학원생인 <안>, 그리고 서적 판매원을 하는 30대 사나이이다. 작품의 전반부는 우선 <나>와 <안>이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나>와 <안>은 동갑인 25세. 그러나 여러 가지 점에서 서로 대조적인 면을 반영한다. 나는 <스물 다섯 살짜리 시골 출신, 고등학교는 나오고, 육군 사관학교를 지원했다가 실패하고 나서 군대에 갔다가 임질에 한 번 걸려 본적이 있고, 지금은 구청 병사계에서 일하고 있는> 데 반하여, 안은 <도수 높은 안경>을 쓰고 있는 데다가 <대학구경을 하지 못한 나로서는 상상이 되지 않는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이며 부잣집 장남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프로필이 암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점에서 대조적이다. 나의 입장이 대체로 직감적, 조건 반사적이며 소박한 편이라면 안의 그것은 훨씬 더 의식적이고 어떤 점에서 현학 취미조차도 느끼게 한다. 그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통해서도 그런 면은 부각된다. 나와 안이 주고받는 대화가 중심이 되어 있는 전반부는 문장의 톤부터가 지극히 경쾌하고, 재기 활발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두 사람의 대화는 언뜻 보기에 무의미한 입씨름 같기도 하다. 그들의 대화는 우선 <파리>에 관한 것부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