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슬러 동화의 특징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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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동화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동화의 특징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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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는 교사였던 부모와 ‘민담의 보고’라 할 수 있는 할머니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할머니가 들려주었던 옛 이야기를 작품 소재로 하여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 중 ‘꼬마 마녀’는 프로이슬러가 1957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마녀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여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마녀라 하면 친근함 보다는 무서움이 먼저 앞서게 되는데 이런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바꾸어 어린이들에게 다정함을 선사하였다. 청년 시절에 초등학교 교사로 있다가, 교사를 그만두고는 동화 작가로서 평생 어린이와 함께 하겠다고 결심한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더욱이나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섰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그의 동화를 많이 사랑한다. 이제 그가 쓴 동화 중 5편(꼬마 마녀, 꼬마 유령, 꼬마 물 요정, 실다의 똑똑한 사람들, 크라바트)을 꼽아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마녀와 유령과 같은 무서움을 주는 소재를 친근하게 표현했다.
『곱게 빻은 박쥐 이빨 한 줌과 두꺼비 알, 그리고 쥐똥을 섞은 뒤 불에 끓여 연고를 만들었어. 그리고 그 연고를 상처 난 곳에 발랐지.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요술 책에 쓰인 대로 주문을 외웠어.』이런 글귀만 본다면 틀림없이 모두들 마녀를 무섭게 생각한다.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마녀를 매부리코와 쭈글쭈글한 주름을 하고 검은색 망토와 옷을 걸치고 빗자루를 타고 있는 모습을 대표적으로 생각한다.

참고 자료

꼬마 마녀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 백경학 옮김. 길벗어린이 2003
꼬마 유령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 백경학 옮김. 길벗어린이 2003
꼬마 물요정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 박민수 옮김. 비룡소 2002
실다의 똑똑한 사람들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 유혜자 옮김. 사계절 2004
크라바트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 박민수 옮김. 비룡소 2000
기적의 진실과 환상속의 현실:독일작가들의 창작동화1-송동준,서울대학교출판부1997
기적의 진실과 환상속의 현실:독일작가들의 창작동화2-송동준,서울대학교출판부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