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미할코프의 `위선의 태양`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11.20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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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니키타 미할코프의 영화 `위선의 태양`을 보고 난 후의 감상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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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낯선 ‘러시아의’ 영화라는 것, 그리고 제목을 들었을 때 어려운 느낌이 든다는 것, 그리고 역사를 담은 영화라는 것 때문에 그리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였다. 하지만 의외로 영화의 초중반에는 스탈린의 대숙청이 일어나던 시기라곤 생각되지 않을 만큼 일상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 듯 보였다. 그렇게 서서히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면서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역사적 배경인 스탈린의 대숙청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불쑥불쑥 등장하는 한 명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자고리앙카”를 찾는 트럭운전수이다. 사람들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아무도 그런 곳은 없다고 한다. 그 사람은 손님이 기다린다며 자꾸만 자고리앙카를 찾는다. 그가 총살당하는 장면을 본 뒤에야 생각된 것이지만 이렇게 무고한 한 사람이 방황 끝에 갖는 어이없는 그 죽음은 당시 소련의 시대상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혹은 소련의 해체 이후 방황하는 러시아의 모습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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