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레포트] 파스칼의 『팡세』
- 최초 등록일
- 2010.11.1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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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레포트] 파스칼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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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래도 인간은 연약한 갈대일지언정 ‘생각하는 갈대’이다. 분명 이성이 존재하고 제한적으로나마 사용할 수 있다. 선택의 순간,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들의 이성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그들은 무엇이 옳은 결정인지 판단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떤 길로 가든지 절대적인 선은 없다. 그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진리였으리라 짐작된다. 그리고 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도 깨닫기를 파스칼은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갈림길에 앞에 서서 계속 멈춰 있을 수는 없다. 시간은 선택을 강요하고 등 뒤에 서서 우리를 어느 쪽으로든 밀어 버린다. 이미 우리는 한 쪽으로 걸음을 내딛었고 되돌릴 수는 없다. 그 방향으로의 발걸음에 내 의지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은 그 길을 받아들이고 계속 따라 내려가는 것이다. 삶은 계속된다.
21그램. 우리가 느끼는 영혼의 무게치고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무게다. 파스칼도 물질과 정신이 나뉘는 이원론을 믿었다. 파스칼은 영혼의 무게에 어느 정도의 수치를 부여했을까? ‘신 없는 인간들’의 영혼에는 초콜릿 하나 이상의 무게를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반면 신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은 어땠을까. 아마도 육체가 가진 무게 이상의 영혼을 지니고 있을지 모른다. 파스칼에게 인간의 영혼은 비록 인간의 육체 안에 있을지라도 그 영혼의 눈은 신을 향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육체의 죽음이 영혼을 자유롭게 해준다면 그리고 그 영혼이 신에게로 달려간다면 파스칼은 죽음을 찬양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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