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11.11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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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 아이`를 읽고나서 쓴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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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대에 온 지 1달이 벌써 지나갔다. 선생님이 되는 과정이 힘들면서도 보람은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와서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생활했다.
우리 모두는 훌륭한 교사가 되려고 한다. 흔히들 교사란 가르치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가르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과연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일까? 언제나 내 머리를 떠돌던 물음들에 대한 해답의 열쇠를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방향을 찾게 해주었다.
우리가 아이들을 바라볼 때, 또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판단하게 되는 것은 현재의 상대의 모습에 대한 평가이다. 그러나 상대의 과거 속 자라왔던 환경들을 알지 못한 채, 그 마음속 웅크리고 있을 작은 아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이루어지는 평가가 얼마나 무책임한 것이며 상처를 줄 수 있는 행동인지를 나는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한 아이’라는 책속에 등장하는 쉴라는 아주 고집스러운 아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졌고, 학대받은 환경 속에서 자라난 쉴라는 조금씩 벽을 만들었고 그 벽은 견고해지고 단단해져갔다. 슬플 때 우는 방법도 모르는 아이, 사랑이라는 걸 받아본 적이 없는 이 아이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주는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내미는 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를 모른다. 알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쉴라를 변화 시킨 건 토리 선생님이었다.
세상에 억지로, 갑자기 일어난 일은 없다. 아주 고집스런 무언가가 변했다면 각고의 노력과 눈물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3살짜리 아이에게 불을 지르고 금붕어의 눈을 도려내는 등 끔직한 모든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판단력과 배려심을 유지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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