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건강에 관한 서적에 대한 감상문, 야구 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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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건강에 관한 서적에 대한 감상문, 야구 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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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야구는 교회와 같다. 많은 사람들이 보러는 가는데,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은 책의 본문 내용중에 있는 글귀이다. 과연 그렇듯이, 적어도 나의 경우에만 하더라도 이 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야구에 관해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WBC와 올림픽 등 야구와 관련된 큰 행사들을 거치면서 한국에 야구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할 때 그 열풍과 함께 야구의 열기 속에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나로서는 정작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직접 야구를 관람하게 되더라도 나의 흥미 때문에 계속 지켜 볼 수는 있을 뿐 도통 어떻게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지 알길이 도무지 없었다. 경기를 구경하면서 매일 룰을 배워나가기도 버겁고 말이다.
이런 사람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니었다. 나만큼 야구에 관심이 없는 남자 또래 애들이나, 특히 여자애들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음이 보였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모여서 야구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본 적이 있는데 게임을 하던 중간에 서로 간에 알고 있는 룰이 달라서 옥신각신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곳 한국에서 야구는 전국민을 사로잡은 스포츠임에는 틀림없으나 분명 교회와 같이, 그 깊이까지 이해한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야구에 관한 애정이 식지 않게, 야구가 교회와 같다는 말에서 벗어나게끔 이번 기회를 빌어 야구와 관련된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딱딱한 교과서처럼 야구의 룰이나 경기방법을 설명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메이저리그를 보는 팬들을 위해 쓴 책이다. 곧 메이저리그에서 이루어 지는 기술이나 메이저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그런 내용을 모른 채 메이저리그를 본다면 알아채질 못해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것들을 우리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내용인 것이다. 그래도 야구를 일생 20년동안 봐왔고, 그 경험들로 자리잡은 룰이 많았고 정확하다고 믿었는데 모르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책의 내용은 자세했고 새로웠다.
인필드플라이나 보크는 어느 때 심판이 선언하는지 주자가 1루에 있었는데 같은 더블플레이가 나와도 어느 때는 포스아웃이 되고 어느 때는 태그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지. 야구경기를 보면서 들어도 들어도 알 수 없었던 그런 것들을 저자 잭 햄플은 메이저리그 전 구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관전하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에 담아 놓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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