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읽는다
- 최초 등록일
- 2010.10.26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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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춘을 읽는다
강상중의 청춘 독서노트
강상중 저. 이목 역. 돌베개 2009.10.26
서평입니다
목차
1. 인생 살피기
2. 청춘의 독서
3. 결론
본문내용
1. 인생 살피기
책에 나오는 메타포 하나, 인생은 성냥갑이다. 대충 관리하면 주변사람이 위험하고 소중히 관리하면 어리석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성냥이 위험하다고 하여 금고 속에 넣지 마라는 말이다. 성냥이든 인생은 그만큼 흔하다. 인생이 소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끼면 안 된다는 선배들의 말에서 인생에 대한 어떤 통찰을 읽는다. 세상 살면서 고민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 그리 힘든 것도 아닌데 우리는 생각하기를 주저한다. 귀찮으니 생각하기 싫은 것이다. 그러니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향상이 아니라 사회에 묻혀 그냥 그대로 지내는 것이다.
하지만 청춘은 그렇지 않다.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자기의 생각을 가져라’
자기의 생각이 있을 때 그것은 청춘이고 자기의 생각이 없다면 청춘을 돌아 봐라. 그렇게 요약하면 되겠다. 권태는 인간을 파괴한다고 했다. 권태란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인생에 대한 고민의 자세를 말하니 열심히 고민하고 자기의 생각을 건설해 가야 할 것이다.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자신의 청춘 시절을 뒤흔든 다섯 권의 책을 회고한다. 그 목표는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봐서 청춘에게 청춘의 길을 알려주는 것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산시로』, 보들레르의 『악의 꽃』, T.K生의 『한국으로부터의 통신』, 마루야마 마사오의 『일본의 사상』,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축으로 하여 저자의 경험과 사유의 결과를 보게 된다. 이하 책에 대해 살펴 보자.
2. 청춘의 독서
(1) 나쓰메 소세키의 산시로
산시로는 불안, 미숙함의 상징이다.
<나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는 하나의 평면에 나란히 있으면서 어느 지점에서도 만나지 않는다. 그렇게 현실의 세계는 이렇듯 동요하고 나를 내버려둔 채 떠나가 버린다. 너무도 불안하다. 산시로에게는 지자칠 정도의 자의식을 지니고 있으면서 그 때문에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청년의 미숙함과 앳된 순진함이 나타나 있다. 나 역시 산시로와 비슷한 심경이었다.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39쪽>
참고 자료
청춘을 읽는다
강상중의 청춘 독서노트
강상중 저. 이목 역. 돌베개 200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