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실천 기술론-사회복지사로서 나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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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실천 기술론-사회복지사로서 나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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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시골의 조부모님 댁에서 지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도 좋겠지만 시골의 정도 느껴볼 필요가 있고, 시골에서도 배울게 많다는 부모님의 생각에 따른 것이었다.
시골에는 도시와는 달리 또래 친구는 별로 없었고, 도시에 비해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비율이 무척 높았다. 그분들의 얼굴에는 고된 농사일로 인한 깊은 주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 구석구석 고된 노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 분들을 볼때마다 왠지 모를 가슴 아픈 느낌을 받곤 했다.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그때부터 그분들에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시골에서 생활하다보면 가끔 젊은 대학생들이 단체로 마을을 찾아왔다. 시골에서는 방학이면 볼 수 있는 대학생들의 농활활동이었다. 그때면 마을 어른들은 바쁜 농사일에 손을 보태주는 대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다. 나 또한 그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더욱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했다.
농활활동을 많이 접하다보니 이런 광경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는 다른 농활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보았다. 대부분의 농활이 바쁜 농번기에 이루어졌던 반면 시골에 일이 없는 겨울철에도 농활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 학생들은 어른들의 농사일을 도와드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불편한 분들의 집도 청소해주고, 목욕도 도와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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