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 최초 등록일
- 2010.08.24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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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작가소개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실렸다.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YES24-[국내도서]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소개
3.<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분석
(1)간결한 문체
(2)순진무구의 성격
-인물
-사건
(3)소재의 의미
(4)제목의 의미
4.문학적 의의
본문내용
3.<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분석
(1)간결한 문체
윤성희는 독특한 문체를 가지고 있는 작가 중 하나이다. 대다수의 여성 작가들이 아름다운 혹은 묘사를 그 장기로 하고 있는데 반해, 윤성희는 단순하고 간결하게 일련의 사건을 요약하거나, 어떤 상황의 외면만을 보고하듯 서술한다. 대부분의 문장은 단문이고, 감정을 드러내는 형용사나 부사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미사여구나 수사적 표현은 철저히 배제된다. 주간한국 연재모음 윤성희-소설 속 그녀에게 말을 걸다 13
(1)어머니는 당신이 낳은 두 딸을 안아보지 못했다. 장례식이 끝나자 아버지는 언니를 업고 나를 안은 채 고향으로 향했다.
몇 시간의 진통 끝에 쌍둥이를 해산하고는 숨을 거둔 어머니, 그 이후의 아버지의 행보의 서술은 위의 단 두 문장이다.
(2) 버스 정류장 앞에 새로운 보도블록이 깔렸다. 하필이면 붉은색 벽돌이었다. 언니는 그 길을 걸을 때마다 붉은 벽돌을 밟지 않도록 조심했다. 두 팔을 벌리고 보도블록 가장자리를 따라 조심스럽게 걷는 언니는 체조선수 같았다. 자장면 배달하던 오토바이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달려들 때도 언니는 그렇게 두 팔을 벌리고 있었다.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담담하고 간결하게 단문으로 서술되어가고 있다.
윤성희의 소설은 간결한 문체 덕에 장면전환이 빨라 다시 한 번 독자가 문맥과 사건의 전말을 더듬어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인공들이 맞닥뜨려지는 상황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지는 경우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느낌과 정서, 인식으로 채워야 소설다운 느낌이 날 듯한 장면도 그는 단 몇 문장만으로 압축해 놓았는데 이는 독자 스스로의 것을 사용하여 장면을 바라 볼 수 있는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고 볼 수 있겠다.
(2)순진무구의 성격
순진무구한 인간형이란, 그가 마주하는 사람 및 주변을 정화하거나 고양시킴을 특징으로 한다. 무구함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Q를 그렇게 했고, 나를 그렇게 했고, 고등학생을 그렇게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