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최인훈의 웃음소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2.05.25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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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인훈 작의 ‘웃음소리’를 읽고 느낀 점은 ‘난해하다’ 이 한 단어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의 환청, 환각이 되풀이되는 속에서 최인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소설의 첫 배경은 어느 한 골목으로 꺾어지는 모퉁이를 돌아 있는 술집이며, 그녀는 그곳에서 아직 받지 못한 돈을 받기 위해 마담을 기다린다. 벽에 밀여 붙여서 쌓아올린 의자들의 다리는 천장을 향해 뻗쳐있고, 창문을 가린 두꺼운 커튼으로 인해 홀 안은 어두웠다. 이러한 환경 설정은 지금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녀는 술집 여자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몸을 판 돈을 선뜻 바칠 만큼의 순수함 또한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남자의 배신은 단순히 애인의 배신만이 아닌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이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세상으로부터 격리되길 바랬을 때 그녀가 늘 하던 손톱손질은 그 남자가(세상이) 주고 간 선물(?)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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