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고양이를부탁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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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에 상영되는 영화들을 살펴보았는데 모두들 생소한 제목의 영화들 뿐 이였다. 어떤 영화를 봐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갑자기 <고양이를 부탁해>가 눈에 띄었다. 상영작 중 유일하게 덜 생소했던 영화 바로 최근에 개봉했던 <고양이를 부탁해>였던 것이었다. 나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다. 여자친구와 한달에 6편 정도를 본다. 하지만 거의 다 상업적인 영화 곧 흥행위주, 흥미위주의 영화들은 선택하곤 한다. 그래서 그렇게 아무생각 없이 극장가에서 지나쳤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이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내게 다가왔다. 흥행성에선 실패를 했지만 작품성에선 영화 비평가들에게 올해의 수작중의 하나로 꼽혔던 영화라고는 이전부터 듣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한번쯤은 접해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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