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촛불문화제를 중심으로 촛불문화제가 가지는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0.06.28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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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8년 촛불집회에 대한 논문입니다.
한번에 통과된 논문입니다.
목차
1.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2) 선행연구의 분석
3) 논문의 구성
2. 이론적 논의 및 분석
4) 촛불문화제의 전개과정
5) 촛불문화제의 주체는 누구인가?
6) 촛불문화제 온라인-오프라인의 만남
7) 새로운 민주주의의 도래
3. 결론
초록
참고문헌
부록
본문내용
Ⅰ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2008년 5월 2일 광화문에 촛불이 켜졌다. 광화문에 촛불 문화제가 시작 된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때문이다.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캠프데이비드 만남을 하루 앞둔 날 한국과 미국은 쇠고기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한국 정부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는 복어 독을 빼고 복을 먹는 것과 같다’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 통상 정책관 4월 22일) ‘광우병 논란은 부안 사태와 같다.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선동된 것’ (정운찬 농식품부 장관 5월 1일) 말을 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4월 29일 MBC PD수첩에서 ‘다우너 소(쓰러지는 소)’를 방영했다. 방송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고발하였고 이로 인해 광우병의 심각성을 알리게 됐다. 방송은 온라인에서 큰 반응을 불러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광우병의 심각성을 알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키워나갔다.
2008년 5월 2일 온라인을 통해 모인 시민들이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모였다. 이는 과거 효순, 미선 사건 때나 탄핵정국 때의 촛불집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운동권이나 노동계, 시민단체를 통해 과거 촛불집회가 진행되었다면 이번 쇠고기수입반대의 촛불문화제는 주도세력이 없었다. 수업을 마친 교복 입은 학생이나 직장 일을 끝낸 회사원,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성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 예비군복장으로 참가한 남성들처럼 남녀노소 구별 없이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2008년 촛불문화제는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가 정보화 사회에서 발현된 디지털 민주주의, 혹은 전자직접민주주의(electronic direct democracy, EDD)로 볼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대한민국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정보의 접근이 수월해졌다. 또한 이를 통해 정치, 사회의 문제의식이 온라인을 통해 거론되었고 이는 온라인에서만 멈추지 않고 오프라인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2008년 촛불문화제이다.
2008년 5월의 촛불문화제는 정치집회 자체에서 소외되어 있던 계층인 청소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휴대전화를 매개로 촛불문화제가 시작했고, 집회의 초반기를 주도하였다. 또한 패션, 요리, 스포츠, 성형 등 정치와는 무관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정치참여가 활발히 나타났다.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와 블로그에 의한 1인 저널리즘, 인터넷 방송으로 상징되는 스트리트 저널리즘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촛불문화제는 감성적이고 유희적이며 문화제적인 성격의 새로운 집단문화가 등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2008년의 촛불문화제를 세 가지로 연구하고자 한다. 첫째, 촛불문화제는 새로운 문화운동의 도래를 보여준다. 둘째, 촛불문화제의 주도자는 일반 시민들이다. 조직이나 특정 정치세력이 주도하는 동원된 참여가 아닌 개인 단위의 자발적 참여가 주를 이루었다. 셋째, 기존의 집회와는 달리 2008년 촛불문화제는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공론장 형성과 온라인을 통한 오프라인의 사회참여를 이루었다. 세 가지의 2008년 5월 촛불문화제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