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10.06.20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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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리 잘 되어있고 A+ 받았습니다.
목차
1. 월악산이란?
2. 월악산 가는 법
3. 월악산 등반 코스
4. 여행경비
5. 느낀 점
본문내용
이때까지 자연이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푸른 산림과 드넓은 바다 그리고 광활한 대지 그리고 크레파스로 그려놓은 듯한 하늘이 떠올랐다. 그러나 내가 봤던 월악산은 그런 그림같고 상상속에서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산이 아니었다. 물론 설악산이나 지리산처럼 광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은 아니었지만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 깎아지르지 않은 심한 경사의 바윗돌들이었다. 암벽등반의 경험이 있는 지라 이 정도는 쉬울 것 같았던 내게 좀더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 암벽등반의 경우 모든 보호장비를 다 착용하고 하지만 여기서는 나를 지켜줄 그 어떠한 도구도 없었다. 단지 내가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었다. 앞서가는 후배 녀석은 등산 좀 해본 경험이 있다고 막 앞서가는 데 운동을 한지 오래 되서 그런가. 몇걸음 안 간것 같은데 벌써 숨이 차고 힘내서 조금만 더 올라가자 올라가자 하고 위를 올려다보면 나를 올라설테면 올라서봐라 하고 경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고 표지판은 가도가도 거리가 줄 생각을 안하고 내가 세상 살면서 뭘 이렇게 잘못했는지 라고 생각할정도로 뭔가 이곳은 초심자가 등산하기엔 힘들다고 느꼈다. 아무리 후배라고 해도 등산에 좀 경험이 있어도 이녀석도 얼마 못 간다고 느꼈다. 10분 따라가니까 이 녀석 바위에 앉아서 가방 속에서 물통을 꺼내들더니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다. 갑자기 나도 물이 마시고 싶어졌다. 나도 가방속에서 물통을 꺼내서 마시려고 했더니 다 마시고 없다. 하는 수 없이 후배 녀석 물통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갑자기 후배 녀석이 말을 꺼낸다. 2시 이후로 입산 통제인데 벌써 5시됐다고 이제 내려가봐야 되지 않겠냐고. 그러고보니 어느 새 등산을 한지도 2시간 반째.. 이때쯤이면 내려가야 해가지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