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에 나타난 민족주의 성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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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시인의 생애와 恨(한)의 미학

2. 민요적 율조

3 민족주의의 표출 양상
1) 상황 의식
2) 저항의 문체
3) 소월시의 비극적 의미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국문요약>

작가 김소월의 시를 보면 여성성과 恨(한), 민요적인 율조, 민족주의의 저항의식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 민족주의 성향에 대해서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사춘기 시절, 즉 오산 중학 시절에 민족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본다. 이는 시인 기억의 가르침과 일제 강점기에 일제로부터 핍박받는 민중의 삶을 보았던 것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소월의 시에 나타난 여성적 화자를 볼 때 강한 시어로 표출 된 것이 아니라 정한어린 서정과 민족주체성이 결합되어 표출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恨(한)의 미학이 있다. <진달래꽃>, <먼 후일> 등과 같은 시에서는 풀 길 없는 恨(한)의 미학이 잘 나타나 있다. 두 시의 갈등 구조는 긍정과 부정, 이별, 만남과 같은 복합적인 모순의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민족의 보편적인 정서이다. 하지만 소월이 이러한 면을 특징적으로 갖게 된 이유는 소월의 인격형성 시기를 살펴 보면 알 수 있다. 일단 그의 부친은 정상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프로이트가 말한 동일시 과정에서 아버지가 아닌 모친에게 영향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소월은 그의 모친을 잘 따르지 않았고, 오히려 그의 숙모 계희영을 잘 따랐다. 이야기할 상대가 없었기에 내향적 성향을 갖게 되었고 또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환경에 갖는 恨(한)을 가졌을 것이다.
민족주의 성향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소월은 한국근대 소설에서 찾아 보기 힘든 전통론자였는데, 그의 인생관이나, 사고방식, 恨(한), 민요적 율격, 언어 표현 등 한국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을 표출하는 것들은 소월의 민족주의 성향을 잘 나타내는 요소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수단으로 민중의 고달픈 삶을 읊었으며, 실제로 소월이 습작한 시들 상당수를 일제에 압수되었다고 숙모 계희영은 말한 적이 있다. 그렇게 압수된 시들은 민족주의 이념을 고취한 시가 아니었을까? 또한 시들 중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는 화자가 등장하는 작품도 있었는데 이는 소월의 시에 나타난 화자가 꼭 서정적이거나 정한에 잡히지만 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렇듯 소월의 시는 비극적인 현실 인식으로 인해 주체를 잃은 것에 대한 노래를 일관되게 하였으며, 민중의 생활 감정을 기반으로 삼았기 때문에 민중성을 획득한 민요조 서정시라고 결과 하였다.

참고 자료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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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못잊어』(성문사, 1959, 1963)
김종욱편, 『원본 소월전집』(상) (홍성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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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월에 관한 연구 논문
*계희영, 『내가 기른 소월』, 장문각,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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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한국 근대문학의 이해』(일지사,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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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서정적 진실』, 민족문화사, 1983
*오세영, 「한국 낭만주의 시 연구」(일지사,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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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암, 『소월의 밀어』 신태양사, 1959.
최하림, 「식민지시대 시인의 초상」, 한국현대시인학 대계 (지식산업사,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