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4.10
- 최종 저작일
- 2010.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목차
1. 작가 조세희의 생애와 작품관
2. 작품분석
3.맺음말
본문내용
2. 작품분석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란 제목은 너무 아름답다. 제목만 본다면 행성에서 난장이가 작은 공을 로케트처럼 쏘아올리는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귀엽고 어린 왕자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있을때 제목과 다르게 슬픈 현실이 느껴졌다. 암울한 현실, 가난, 억압 오직 혼자 꿈구는 것만 허락된다. 이러한 동화와같은 제목이 쓰여진 이유는 난장이가 암울한 현실을 피해 꿈을 꾸는것을 형상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이슈화 되고,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마찰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정부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비교적 불리한 입장에 있는 노동자들은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며 사용자측에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파업이라는 길을 통해서 나름대로 이익을 찾아간다. 과거에는 어땠을까? 1970년대는 산업화를 통한 특혜 층의 부익부, 그리고 가진 것이 없는 노동자 측의 빈익빈의 차이가 많았지만 이 당시의 노동자들은 사용자측에 대해 어떠한 불만도 토로할 수 없었다.
역사는 과거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현재 또한 보여준다. 문학도 다르지 않다. 작품이 보여주는 현실이 바로 역사이며 그것이 현재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문학작품을 마주할 때는 그 작품의 근대성, 현재성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며, 그 의미를 찾다보면 결국 현재에 필요한 의미와 부족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은 1970년대 소외계층의 어두운 삶의 부분과 재개발 철거민과 공장노동자의 참담한 현실을 그림 소설이다.
원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은 「칼날」이라는 소설이 『문학사상』에 실리면서 「뫼비우스의 띠」「우주여행」「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육교위에서」「기계도시」「클라인 씨의 병」등의 열두편의 작품이 합쳐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라는 연작소설로 1978년 6월 출판되었다. 「뫼비우스의 띠」에서 「에필로그」까지 열두편의 단편소설은 독립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 단편들이 순차적으로 놓임에 따라 하나의 장편으로 읽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