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사회
- 최초 등록일
- 2010.03.18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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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기술과사회/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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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표준적인 과학 기술관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과학 기술의 내용자체가 보편적 합리성에 기초한 것으로 가치중립적이라 간주하고, 단지 그것이 사용되는 사회적 구조가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에 따라 과학 기술의 사회적 결과가 좋거나 나쁘게 나타난다고 주장하거나, 과학적 지식이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았고 따라서 가치중립적이지 않다고 하여도 그것은 참된 과학이 아닌 사이비 과학이기 때문이며, 올바를 과학적 방법은 이런 사이비 지식을 제거하는데 목적을 둔다고 주장하여 참된 과학적 지식은 가치의 오염에 무관하므로 사회학적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자신을 사회로부터 방어해왔다. 하지만 사회학에서는 과학 기술을 추상적 논리나 도덕성에 입각해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회 제도와 마찬가지로 과학 기술자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를 경험적으로 분석하는 접근을 취한다. 이것은 과학 기술 활동이 관찰된 현상에 대한 특정한 해석의 선택으로 이루어지고, 이러한 해석의 틀이 훈련과 사회화를 통해서 습득되며, 과학기술자 집단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 의해 재생산 되므로 어떤 과학 기술도 사회적 과정을 초월해서 구성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즉, 모든 과학 기술이 사회 문화적 산물의 성격을 벗어 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런 사회적 구성주의의 접근을 따르면 문제는 `과학 기술을 더 빨리 발전시킬 것이냐 아니냐`, `선용하느냐 악용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과학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냐`에 있고, 이는 근본적인 권력 관계의 변화, 사회질서의 변화까지 불가피하게 함축하고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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