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고기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05.01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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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이제 갓 제대를 하게 된 사람(막둥이)과 나이트클럽의 가수이자 조폭의 정부인 미애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고 이를 계기로 막둥이는 조직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이후 조직이 흔들리게 되고 막둥이는 이를 해결하려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 자신이 믿고 따랐던 미애와 조직보스의 손에 죽게 된다. 줄거리만 본다면 별로 색다를 것도 없고 또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먼저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막둥이가 꿈꾸던 것은 조직의 보스도, 경제적 부도 아니었다. 그는 다만, 그의 가족들 모두(어머니,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형, 술에 취해 사는 형, 계란 장수를 하고 있는 형, 다방에서 레지로 일하는 여동생등)와 한집에서 살며, 조그마한 식당이나 차렸으면 하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소박해 보이는 이 꿈은 영화 속에서 너무나도 이루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다만 경제적 이유 때문 만일까? 막둥이가 경찰인 형과 밥을 먹는 장면에서 그가 그의 바램을 이야기하자 그의 형은 그를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놈으로 취급한다. 그것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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