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드의 으제니 드 프랑발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1.3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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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Sade(사드)의 소설
`으제니 드 프랑발`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A+ 받은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나빴다. 대충 쓴 막장드라마 한편을 본 기분이었다. 하지만 단순한 막장드라마와는 달리 궤변이 난무해서 더 읽기 힘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사디즘’이라는 용어가 이 글의 작가인 ‘사드’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소설이 ‘사디즘’과 연관이 있는지도 생각해보았다.
근친상간’은 내가 많이 접해본 소재는 아니었다. 가끔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서 그런 이야기를 보며 ‘어떻게 저럴 수가.’ 하고 넘겼었다. 하지만 막상 이 소설을 읽고 나서 근친상간에 대하여 아주 조금만 더 생각해보니 내 생각에 의문점이 생겼다. 왜 근친상간은 무조건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고 생각했을까? 우리나라 형법 각칙에는 근친상간에 관한 조항이 없다. 한국에서 근친상간은 유교적 이념으로 금기시 되는 행위일 뿐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는 않다고 한다. 근친상간을 유교적 이념 때문에 터부시 하는 것도 있지만 근친상간은 생물학적 관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근친상간으로 낳은 아이는 기형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또한 종의 다양성을 해치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도 올바르지 않다. 요즘에는 출산 전에 기형아 검사를 할 수 있어서 생물학적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반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특히 친족 간의 관계와 위계질서가 중요한 한국 사회에서는 친족 간의 질서를 무너트릴 수 있기 때문에 근친상간은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근본적으로 프랑발씨가 으제니에게 한 행위가 강간인지 아닌 지이다. 물론 프랑발씨는 성행위전에 으제니에게 동의를 얻어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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