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의 중국적 휴머니즘과 그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0.01.12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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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중문과 전공 문학수업에서 기말보고서로 제출한 자료입니다. 개인적인 논평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를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위화 소설의 변화
본론 1-가족애
본론 2- 공평성(평등성)
본론 3-관시(关系)
결론- 소설 변화의 원인과 그 의미
본문내용
서론- 위화 소설의 변화
扭转乾坤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하늘과 땅이 뒤바뀔 정도로 변화가 크다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위화의 소설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위화는 1987년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라는 단편소설을 내놓는다. 이 소설은 당시 유행하던 선봉소설의 문법을 따르고 있으며 쇳덩어리 같은 차가운 느낌과 인간에 대한 불신감이 묻어나는 소설이다. 그러나 이로부터 10여년 후 1996년, 위화는 「허삼관 매혈기」라는 자신의 대표작 중의 하나를 완성한다. 이 소설은 그 따뜻한 느낌과 진한 인간미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허삼관 매혈기」는 표현의 성숙함이나 내용의 완성도 등 여러 측면에서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보다 향상된 느낌을 준다. 특히 「허삼관 매혈기」에는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중국적인 휴머니즘이 있다. 지금부터 「허삼관 매혈기」의 휴머니즘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위화의 소설이 급격하게 전환된 원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본론 1-가족애
가족애는 인류보편적인 감정이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가족애는 다른 문화권보다 더욱 끈끈하다. 수 천년의 세월 동안 깊게 뿌리 내려온 유교사상과 가족 중심의 농업사회 등의 사회문화적인 요소가 강한 가족애 형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에서는 가족애를 찾아보기 힘들다.
참고 자료
1. 심혜영,「1990년대 위화소설의 휴머니즘과 미학」, 중국현대문학회, 2006
2. 김봉연,「고난을 이겨내는 한 방식에 대하여」, 중국어문논역학회,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