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살아라(수상작)
- 최초 등록일
- 2009.12.29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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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순하게살아라(수상작)
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은 각기 다른 민족성이나 언어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수많은 차별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행복추구” 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이는 부자가 되는 것을, 어떤 이는 명예를, 어떤 이는 아름다운 사랑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행복은 우리 가까이 있을 것도 같고, 아니면 하늘 끝 어딘가에 매달려 영원히 볼 수 없을 것도 같았다. 행복에 대한 지나친 갈망이 딱딱하게 굳어져 마치 행복한 것 같은 착각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아주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 그것도 먹구름 사이에 언뜻 비치는 햇살처럼 아주 잠깐 스치고 지나간다. 잠깐이지만 그 느낌이나 여운은 아주 강렬하다. 예를 들면 나이 든 어머니를 업고 병원에 들어가는 아들의 얼굴에서, 이른 새벽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 할아버지의 손길에서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책 속에서 만나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나는 행복을 느낀다. 독서하면서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순간에 내 행복은 형태를 달리하며 내 가슴에 파고든다.
베르너 ․ 로타르의 “단순하게 살아라” 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한국인의 정서와는 거리감이 있지 않나 생각되었다. “단순”이라는 단어 뒤에는 왠지 “무식”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예로부터 부지런하고 예의바른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단순”이라는 단어 보다는 “여유”라는 단어가 우리 정서와는 더 어울리는 말 같았다. 한국인의 여유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끝낸 뒤에 오는 여유였다.
그러나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한 사람이 처리해야 할 일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많은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필요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일이 순서가 필요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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