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메시지, 내게 닿는 참사람적인 인간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9.12.08
- 최종 저작일
- 2009.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무탄트메시지 를 읽고 느낀점을 적은 글입니다.
줄거리보다 개인적 서평의 비중을 높게 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믿고 받아가셔도 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만큼 발전했으니 이만큼 편리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인류의 발전을 자축하며, 이나마도 불편하다 늘상 불평을 입에 달고 더 편리하고 더 높은 단계의 것을 만들어 나가려 부단히도 애를 쓰면서, 동물들이 하나씩 줄어나갈 때마다 인류의 종말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우리는 애써 무시하고 있는 듯 하다. 진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지구를 해치는 일을 너무나도 무감각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그로인해 생겨난 너무나도 자명한 결과들을, 이를테면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해 작은 섬들이 가라앉아 이주민들이 생겨나고,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등의 다분히 ‘지구적인’ 문제들을 떠안고서도, 달과 화성과 우주로 눈을 돌린다.
문명인이 아닌 그들의 입장으로서 책을 보다 보니 참으로 머리를 치는 구절들이 많기도 하다. 참사람들이 말하길, 삶과 생명은 운동이고 앞으로 나아감이고, 변화라 하지 않았던가. 또 남을 헤치는 것은 곧 나를 헤치는 것이고, 남을 돕는 것은 곧 나를 돕는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모두 하나이면서 이세상에 하나뿐인 독특한 존재라고, 남의 장단점을 발견하는 것은 그것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라 하지 않았나. 가슴에 남는 구절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삶의 직관에 귀를 기울이고, 개개인의 특별한 능력을 개발하고 그것이 모여 온전히 하나의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루는 그들의 삶의 방식은 흡사 붓다의 가르침 자체 같았다.
참고 자료
무탄트메시지 ㅣ 말로모건 지음 ㅣ 류시화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