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닛한의 반야심경
- 최초 등록일
- 2009.11.2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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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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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와 공존
색즉시공(色卽是空)이면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해, 색즉시공의 궁극적인 의미는‘이세상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고정 된 것도 없다’ 따라서 ‘모든 물질은 공허한 것이다 왜냐하면 물질이라는 정의가 없으므로’라고 정의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인도인들의 생각은 소유와 무소유의 관념이 없는 듯 하다.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이 네 것인,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시인 류시화가 인도 여행을 했을 때 이야기다. 그가 뭄바이에서 아그라로 가는 열차의 좌석에 앉아 있었다. 40여 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이었기에 체력을 축적하기 위해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자신의 자리에 3명의 인도인이 양해도 없이 않아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차표를 보여주며 이 좌석에서 떠날 것을 당부 했지만 , 그것을 듣고 있던 인도인 한 남자가 “그런가? 넌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 자리를 너의 자리라고 주장 하는가?리 자린 네가 잠시 앉았다가 떠날 자리가 아닌가? 넌 영원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 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기발하고 인도인다운 생각인가? 하며 그 시인은 아무 말 못하고 자리를 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무소유를 갈망하고 있는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 다른 답이 나올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았을 땐 부정적이다. 인간은 생성했을 때부터 무엇을 형상화하길 좋아하고 가진 것에 대해서 탐닉하고 그것을 우상시하는 것에 길들여 져 있다. 익숙함과 길들여짐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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