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토요상설무대 인천시립무용단 무용 감상문

소개글

신체표현-무용공연감상문
2008 토요상설무대 인천시립무용단

목차

진도북춤
살풀이춤
소고춤
장고춤
부채춤

본문내용

진도북춤


보통북춤은 한 손으로 채를 사용하여 공연을 하지만 진도북춤은 쌍북채를 이용하여 장구와 같이 고정을 시켜 무용을 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풍물의 흥겨움과 신명성에 더불어 아름다운 춤사위가 큰 몫으로 자리잡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본 북춤은 남성적이고 강하며 활발한 분위기였는데 진도북춤은 북소리의 강렬함과 장구의 유연하고 다양한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여성적인 면과 남성적인 요소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소리와 몸짓이 하나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예술적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살풀이춤

살풀이춤은 무당이 굿판에서 추던 춤으로 여성적이고 교태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살풀이 춤에서 수건은 중요한 구실을 한다고 했는데, 느리게, 이따금 수건을 오른쪽 왼팔로 옮기고 때로는 던져서 떨어뜨린 다음 몸을 굽히고 엎드려 두 손으로 조용히 들어올리기도 했다. 무수한 곡선을 그리는 것은 살을 풀기 위한 몸부림에서 나온 것 같았다. 떨어뜨리는 것은 불운의 살이라 할 수 있고 다시 들어올리는 동작은 환희와 행운의 표현이라고 한다. 살풀이는 단순한 슬픔의 춤이 아니라 슬픔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이 머무름이 없이 그 비탈을 넘어서 정(情)과 환희의 세계로 승화 시키는 인간 본능의 이중 구조적인 심성을 표현한 춤이라 할 수 있겠다.


소고춤


소고춤은 진주 삼천포농악의 법고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소고춤을 배웠던 터라 더욱 흥미로웠다. 창작을 할 때 조원 중 한명으로부터 연풍대를 배웠는데, 너무나 현란하고 멋지고 빠른 연풍대를 보여줘서 굉장히 감명깊었다.

장구춤

이번 공연에서는 민장구춤을 보여주었다. 내가 그동안 본 장구춤은 장구를 어깨에 메고 허리에 단단히 둘러서 고정시킨 모습이었는데 민장구춤은 어깨에 메기만 하고 허리에 고정을 시키지 않은채 춤을 추었다. 그래서 장구를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또 하나의 멋진 춤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