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세이) 다큐멘터리 <스푸트닉 열풍>과 <달의 그늘에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08.04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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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주개발의 초기 역사를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 <스푸트닉 열풍>과 <달의 그늘에서>를 보고 쓴 과학 에세이입니다. (원고지 25매 내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릴 적 아폴로 13호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이소연씨가 우주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그 때는 중국 유학 중이였기 때문에 관련된 보도조차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부끄럽지만 이 두 가지가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내가 우주개발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주개발을 함으로써 얻는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인 우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해소해줄 수 있는 것이었고, 그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면 방송이나 통신, 일기예보 등에 유용한 것이라는 그저 과학의 한 면만을 보고 있었다. 수업을 듣고 여러 가지 독서 자료들을 읽으면서 우주과학의 또 다른 한 면도 알게 되었다. 우주개발의 목적은 어렸을 적 상상했듯이 단순히 신나는 우주여행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지구를 떠난다는 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불가능한 꿈에 불과했었다. 그런데 라이벌이었던 소련과 미국의 두 과학자(혹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우주에서 일등은 모든 것에 일등이다. 우주에서 이등은 모든 것에 이등이다.”
영화 ‘스푸트닉 열풍’의 도입부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 도입부는 소련과 미국의 치열했던 경쟁을 잘 말해주고 있다. 꽤나 극단적이기까지 한데 영화에서 나타나는 영상은 소련의 인공위성이 발사되었을 때에 미국인이 느꼈던 공포감을 잘 나타내 준다. 대륙간 미사일(ICBM) 개발이 성공한 경우 미국에게 바로 직접 공격할 수 있고, 방어가 어렵다는 점에서 받았던 충격은 더 큰 것이었다. 기술적으로 뒤쳐졌다는 자존심의 상처도 있었지만 대륙간 미사일(ICMB)의 개발이 이 더 커다란 파장을 주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다큐멘터리 <스푸트닉 열풍>
다큐멘터리 <달의 그늘에서>
문서 우주개발의 냉전적 기원과 유인 우주비행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