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송건호
- 최초 등록일
- 2002.03.09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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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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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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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전 돌아가신 송건호 선생에 대한 글이다. 언론개혁이 진행 중인 현재, 참언론인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신 송건호 선생의 명복을 빈다. 요즘 사람들은 그에 대해 잘 모른다. 나에게는 저서인 '해방전후사의 인식'으로 대학 풋내기 시절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를 깨닫게 해준 분 중 한분이시다.
민족주의와 독립언론을 평생의 화두로 삼고 살았던 우리 시대 불굴의 지성
그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그 어떤 물질적 유산이나 허명, 권력의 흔적까지도. 심지어 일생 동안 분신처럼 아끼던 1만5천여권의 소장 도서들조차 그의 곁을 떠난 지 오래다. 그가 남긴 것은 이름 앞에 붙은‘참언론인’이라는 수식어 뿐이다.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파킨슨병 증후군으로 한겨레신문 회장을 물러난 지 8년여 만인 2001년 12월21일 그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자택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1925년 충북 옥천의 산골에서 태어나 대한통신 외신부 기자, 동아일보 편집국장, 15년의 재야생활, 한겨레신문 회장에 이르기까지 파란 많은 이력을 마감한 것이다. 오랜 기간 병마와의 싸움 때문일까? 송건호 이름 석자를 기억하는 젊은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올 한해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언론개혁의 거센 바람이 그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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