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국립국악원 <2009 화요상설공연 - 문정근의 춤>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1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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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국악원 <2009 화요상설공연 - 문정근의 춤>감상문입니다~
목차
1. 공연 전
2. 화요상설공연 - 문정근의 춤
3. 공연감상
3-1. 한벽루에서
3-2. 민살풀이 춤
3-3. 교방검무
3-4. 시나위 춤
3-5. 풍경
3-6. 전라삼현승무
3-7. 울림 PART 2
4. 공연 후
5.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문내용
3-6. 전라삼현승무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란이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고등학교 때 배운 시 조지훈의 ‘승무’가 바로 떠올랐다. 승무를 직접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 너무 좋아서 들뜬 마음으로 무대를 감상했다. 주멜로디 피리 소리와 해금 그리고 대금이 멜로디를 뒷받침 해주고 장고와 좌고가 박자를 맞춰준다. 후반에 가서 반주가 다 멈추고 장구만 박자를 맞춰주며 문정근 선생님이 북을 친다. 템포는 매우 빠르다. 여러 가지 기교와 함께 북을 치며 춤을 추시는데 관객들의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정말 힘 있고 멋있는 모습이었다.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문정근 선생님은 무용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이셨다. 사람들 호응이 매우 좋았다.
3-7. 울림 PART 2
마지막 공연인 울림 PART 2는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였다. 우선 난타가 떠올랐다. 전통 타악기로만 구성되어있는데 소리가 엄청 컸고 무용수들의 퍼포먼스에 소름이 끼쳤다. 정말 힘찬 무대였다. 북과 장구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될 정도였으니까. 강약이 조화롭게 잘 맞았고 모두들 신난 것처럼 보였다.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표정들이었다. 후반부에 장구 치던 무용수 두 명이 꽹과리를 친다. 또 한번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여자 무용수 두명이서 빠른 템포에 맞춰 서로 춤을 춘다. 그리고 네명의 무용수가 검을 들고 검무를 춘다. 정말 가장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절로 신명이 났고 관객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무대였다.
참고 자료
국립국악원 2009 화상설공연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