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5.06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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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 아이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특수학급 교사인 토리가 쉴라의 내면을 보듬고 아무도 알지 못한 천재성을 발견해 주면서 일어나는 1년간의 기적적인 일을 직접 기술한 마치 소설과 같은 수기이다.
어느 날, 사랑을 받기는커녕 학대만 받아온 쉴라가 토리 선생님의 특수학급에 들어온다. 이 아이는 6세인데, 3세짜리 아이를 나무에 매달고 불을 질러 상처를 입힌 전과가 있으며 병원에 보내져서 격리 치료될 예정이었다. 육체적인 결함은 없지만 심각한 정서적 심리적 공황상태에 놓인 쉴라는 어쩌면 지체장애학생보다 훨씬 위험한 폭탄일지도 모른다. 누구도 맡고 싶지 않아 한 이 아이를 토리 선생님은 받아들이게 된다. 토리 선생님은 쉴라에게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표시하며 쉴라의 마음을 서서히 열게 하고 선생님을 넘어선 어른으로서, 인간으로서, 쉴라를 사랑으로 대하고, 결국 쉴라의 천재적인 면까지 발견하게 된다.
고백하기 부끄럽지만 ‘한 아이’를 읽고 나서 정말 후회하고 있는 한 가지 기억이 수면에 떠올랐다. 내가 중학교 2학년이었던 당시의 일이다. 우리 학교는 공립이었기 때문에 각 학년에 몇 명씩 꼭 지체장애아이나 정신장애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속해 있던 반에도 가벼운 장애를 가진 아이가 한 명 있었다.(A라고 하겠다.) 그 반에 반장이었던 나는 항상 반에서 혼자였던 A를 불쌍히 여겼고 잘 해주기 시작했다.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끌어안아 주고 식사를 할 때도 같이 먹었다. 내내 정에 굶주렸던 A는 내 관심에 기뻐하기 시작했고 곧잘 나를 따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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