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 최초 등록일
- 2009.04.24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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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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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른들은 추상적인 단어보다는 딱 떨어지는 숫자를 좋아한다고 묘사되어 있다. 지금의 현대인들을 보면 이 말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아니, 정말 딱 맞는 표현 같다. 현대인은 매일 수치로 되어 있는 엄청난 정보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주식의 추이, 환율의 변동 등 전문적으로 보이는 통계수치들 외에도 대졸 초임 평균 연봉, 여러 가지 물가통계, 선거철마다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투표율, 득표율 등 온갖 통계수치들이 신문,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너무도 쉽게 우리들에게 제공된다. 이처럼 우리들의 일상 생활속에서 통계를 빼놓고선 얘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한 설득하기 가장 좋은 자료가 바로 수치나 도표가 첨부된 통계자료일 것이다. 그렇지만 일반인들에게 통계학이란 각종 통계수치들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통계학에 쓰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나 이론을 모두 이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수학 능력과 사고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통계라고 하면 고개부터 흔들거나 넘을 수 없는 장벽처럼 여긴다. 그런 면에서 이 책 「통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는 여러 통계정보들을 어떻게 보아야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사고법을 완전히 이해하면 방법을 소화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책의 초점을 ‘통계적 사고법’ 에 맞추고, 아울러 내용에 과도한 욕심을 부려 결국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했다는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을 쓴 목적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기초편, 응용편, 오락편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부록으로 통계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규분포표, t분포표, 카이제곱분포표가 실려 있다.
기초편에서는 통계학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용어와 그 쓰임새에 대해 서술했는데 평균에서부터 분산이라든지 표준편차, 정규분포 등이 무슨 의미가 있고 왜 필요한지를 일상생활의 예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가 한결 편했다. 특히, 앞부분에 통계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발전했는지 설명하면서 영어로 통계학을 뜻하는 statistics 의 어원이 고대로마 시대에서 왔다는 부분은 재미있었다. 또한 히스토그램을 약간 변형한 그림인 파레토를 이용한 파레토 분석은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분석하여 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또는 기계의 고장상태를 조사하여 대책을 세우는 등 매우 유용하게 쓰일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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