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의 <탈아론(脫亞論)>에 나타난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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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참고요 ^^

목차

Ⅰ 머리말
Ⅱ <탈아론> 형성의 배경과 내용상 특질
1. <탈아론> 형성의 배경
2. <탈아론>의 내용상 특질
Ⅲ 후쿠자와의 한국관의 변모
1. 아시아 연대주의적 한국관
2. <탈아론>적 한국관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각 국가의 화폐는 해당 국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한국화폐를 비롯하여 대다수 국가의 화폐에는 해당 국가의 중요 인물 또는 상징물 등을 그 도안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1984년 일본에서 화폐 개혁이 이루어진 이후 최고액권인 1만 엔(円)권의 도안으로 이전의 1만 엔권에 있던 쇼토쿠(聖德) 태자 6세기 후반(～A.D. 622)에 용명천황(用明天皇)의 아들로 태어나 배불파(排佛派)와 숭불파(崇佛派)의 대립 구도 속에서 숭불파인 소가(蘇我)씨를 지원하였으며 이후 불교의 포교를 위해서 호오류지(法隆寺)를 짓는 등 일본의 불교국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일본의 전통적인 신분제인 우지카바네(氏姓) 제도를 탈피하여 17조 법령과 관위(官位) 12체계를 통하여 국가제도를 정비하는 등 고대 율령국가의 기틀을 세웠다.
를 대신하여 등장하게 된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이하 후쿠자와 : 1835. 1. 10. - 1901. 2. 3.)이다.
후쿠자와라는 인물이 일본 사회에 있어서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물이기에 그의 초상이 일본 화폐의 최고액권에 등장하는가? 그가 한국의 세종대왕이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와 같이 역대 최고 위치의 정치권력자라도 된다는 의미인가? 이러한 비교적 단순한 의문 사항에서 필자의 관심은 높아졌다.
후쿠자와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상반된 견해차가 드러나고 있다. 라이샤워가 후쿠자와를 메이지(明治) 지도자 가운데 20세기의 오늘에도 그 가치를 가지는 지적 유산을 남긴 주목할 만한 소수의 인물들 중에서 가장 감명적인 인물 E. O. 라이샤워, 『일본 근대화론』(소화, 1997), 이광섭 역, p. 82.
로 극찬한 바 있듯이 일본 국내에서 후쿠자와는 일본의 근․현대사를 통해 제 1의 현자(賢者)이며 국민적 영웅 한상일, 『일본 지식인과 한국 : 한국관의 원형과 변형』(오름, 2000), p. 13.
으로 존경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한국의 자주적 개화에는 기대를 걸지 않고 강대 문명국의 점령․보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는 문명의 이름을 빌린 침략의 긍정이며 그 기초에는 한국은 스스로 문명화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다. 旗田巍, 『일본인의 한국관』(탐구당, 1981), 이원호 역, p. 45.
이로 인해 그는 현재에 이르기까지도 일본사에 있어서는 위인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반해 한국사에서는 침략자로 묘사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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