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책 가운데 하나를 읽고 서평을 쓰시오-낭만아파트oe
- 최초 등록일
- 2009.04.11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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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음 책 가운데 하나를 읽고 서평을 쓰시오-낭만아파트oe
문화교양학과 세계의도시와건축4공통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목차
1. 작가와 책 소개
1) 작가 허의도
2) 책내용 소개
2. 서평과 감상문
1) 서평
2) 감상문
본문내용
2) 책내용 소개
국가조차도 더 이상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정도로 아파트 시장은 비틀려 있었다. 아파트값은 오를 만큼 올랐다. 그리고 웬만한 사람은 벌 만큼 벌었다. 정책도 나올 만큼 나왔다. 이제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꿀 차례다. 이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삼아야 할 때다.
아파트를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과 강남 사람과 비강남 사람으로 나누는 `구별짓기’를 조장하는 아파트. 그 속에서 양쪽의 대립각은 커질 대로 커져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파트는 대한민국의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를 좌지우지하는 현대성의 아이콘으로 우뚝 솟아 있다. 언젠가 터질지 모르는 `아파트 폭탄’의 뇌관을 뽑기 위해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대안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아파트의 주인이 아니라 노예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반성문이며, 고단한 몸이 쉴 수 있는 편안한 주거 공간이기를 포기하고 이기심으로 들끓는 `욕망의 아파트’를 사람 냄새 나는 `낭만아파트’로 돌려세우기 위한 중요한 제언을 담은 희망보고서다.
이젠 아파트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아파트가 됐음을 알고 난 이후 배앓이는 말끔히 사라졌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가슴이 아파왔다. 허약했던 나라의 근대화 혹은 현대성의 상징이었던 아파트가 결국 `천민성`의 아이콘이 되고 말았다는 점에서, 아니 아파트가 나라를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가 이제는 그 실체마저 무너뜨릴지도 모를 거품이라는 수식어에 휩싸여 있다는 점에서 더 그러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무성한 아파트 숲을 지나 이어지지는 길의 끝은 벼랑일까, 아니면 아스라이 굽어 도는 오솔길일까? 문제는 나라를 이끄는 엘리트 집단의 사고다. 아파트 정책을 펴는 사람, 아니 자기 땅이라곤 하나도 없으면서 공중에 매달려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부터 아파트관을 바꿔야 한다. 이는 중산층의 생각을 바꾸는 기폭제로 작용하게끔 돼 있다. 째깍째깍, 마지막 순간을 향해 내닫던 시한폭탄의 시곗바늘은 바로 거기서 멈출 것이다. `아파트 비극`의 종료다. 결론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으려는 의지`, 이것만 이 파국을 피해 `낭만아파트`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욕망을 넘어, 희망과 절망 사이 낭만의 길을 가로지르는 제3의 길이다.
저자는 이제 우리 삶의 본질이 되어버린 아파트를 이대로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 대신 아파트를 논의하고 평가하는 여러 방식에서 비인간적인 요소를 빼고 다시 진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참고 자료
허의도 지음,『낭만아파트 - 바보, 문제는 아파트야! 우리 시대의 위험한 문화코드 읽기』, 플래닛미디어,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