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 친일파 '백낙준'
- 최초 등록일
- 2001.12.19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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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친일파의 정의
2. 백낙준
(1) 연혁
(2) 친일 흔적
(3) 평가
3. 친일파에 대한 시각과 대안
본문내용
백낙준은 많은 친일 지식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아직까지도 일반인들에게 친일인물로서보다는 사학의 명문인 연세대학교의 초대 총장을 지낸 민족 교육의 선각자로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백낙준의 경력을 더듬어 보면 해외 고학생에서 일제 치하의 친일 논객, 미군정하의 친미주의자, 초대 참의원 의장, 문교부 장관, 대학총장으로, 해방 후 친일 경력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 대다수가 그랬던 것처럼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백낙준은 1943년엔『매일신보』에 1957년엔 『사상계』에 그의 글을 기고했다. 그가 기고한 두 글을 비교해 보면 해방 전에 쓴 글에선 아시아인의 해방을 위한 성전으로까지 추앙했던 대동아전쟁을 해방된 후 쓴 글에서는 '제국주의적 야심에 가득 찬 일본이 이웃나라를 병탐하고 이웃 동포를 괴롭히기 위해 벌인, 용납할 수 없는 부정불의의 행동'으로 비난하고 있다. 약 15년의 시간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동일인이 쓴 글이라고 보기엔 역사적인 사건을 평가하는 관점이 너무나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는 이 글들은 백낙준이 파란만장한 우리의 현대사를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일제 시대, 미군정 시대, 자유당 독재 정권 시대를 보냈던 백낙준 개인의 처세의 역사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