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
- 최초 등록일
- 2001.11.16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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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 감상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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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 '국립 경상대학교'를 읽고
내가 이 대학교에 온 것이 벌써 4달이 다 되어 간다. 처음에 연고가 전혀 없는 이곳에 올 때에는 집에서 나와서 혼자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너무나 기뻤다. 고등학교 내내 재수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바이기 때문이다. 첫날 개학식에서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와 같이 수도권 지방에서 온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곳, 우리과에서는 무엇보다도 출신 고등학교를 중시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내가 나온 지방사람도 없는데 고등학교 사람이라고 있었을까? 첫 날 나는 그렇게 혼자 기숙사에서 많이도 울었다. 하지만 곧 익숙해졌고 수도권에서 온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가끔씩 집에 올라가면 그 곳의 공기가 얼마나 안 좋고 사람들 역시 각박하다는 것을 더욱 여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곳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단지 다른 큰 도시보다 남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여흥을 즐길만한 곳이 너무 멀리 있다는 것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을 뿐이었다. 내 주위에는 이곳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그 사람들은 제발 이곳에서 떠나 다른 세상을 보고 싶었는데 다시 결국 이 곳에 머무르고 있다고들 말한다. 그러면 나는 내가 인천에 있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같은 감정이겠거니 하고 이해하고자 한다. 그 친구들도 나처럼 다른 세상을 보고 싶었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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