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문] 무역센터 클래식 음악회 <가을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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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코엑스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 중 10월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혼자서 무작정 화요일 저녁 공연장을 찾았다. 전석 초대라는 것을 착각하여 무료음악회 인줄로만 알고 갔는데 정말 난감하였다. 이 음악회는 코엑스의 초대 공연이라는 것이다. 운이 좋아서였는지 우연찮게 나에게 공연 장소을 물어왔던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분께서 초대권이 남는다며 티켓을 나에게 선뜻 주었다. 그래서 나는 어려움없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 공연은 코엑스에서 주최하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주관하는 클래식 음악회 "가을밤의 축제"였다. 오케스트라를 소개하자면 안당 단장에 전동수 예술총감독, 권현수씨가 악장으로 있다. 1992년 8월, '대중 속에 사랑받는 정통 오케스트라'라는 취지 아래 설립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성악가 출신의 김혜란 대표와 첼리스트 출신의 지휘자 김봉, 그리고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 60여명이 모여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창단 이래 연 80여회의 연주회를 열어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서울필은 민간 교향악단이 자생하기 힘든 국내 문화풍토 속에서 평론가 뿐 아니라 국내 클래식 팬들로부터 우수한 연주기량을 인정받아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매년 10여회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품격 높은 곡을 엄선 연주하여 정통 교향악단으로서의 맥을 잇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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