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 멜로스 화담
- 최초 등록일
- 2001.11.01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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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희대학교 국제 관계학 전쟁과 평화 수업 레포트임.
목차
멜로스는 아테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본문내용
저는 당신들의 주장을 되짚어보면서 몇 가지 의문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 멜로스 인들은 칼은 펜을 자를 수는 있어도 펜을 든 자의 정신을 꺾을 수는 없다는 진리를 밝히는 것으로 당신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시작하려 합니다.
당신들은 약육강식의 원리와 인간 이성의 논리적 필연성을 우리가 아테네에 순순히 항복해야 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약육강식'이 우리가 따라야 할 자명한 법칙으로 주장하신다면 우리는 '희망에 대한 강렬한 희구'야말로 우리가 따라야 할 자명한 원리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분명 자연 세계에서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진리일 것입니다. 배고픈 사자는 사슴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 세계는 당신들 아테네 인들이 주장하는 '인간 이성'의 놀라운 힘 때문에 약육강식의 논리와는 또 다른 보편적 원칙이 존재합니다. 아테네 인들이 끊임없이 희망을 이야기하고 계속적으로 사색했던 덕분에 당신들이 찬란한 문화를 소유하게 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 멜로스도 이 드넓은 바다에서 절망을 찾으려 하지 않고 희망을 찾으려 이성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지금의 멜로스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요컨대 인간 세계는 우리의 이성 때문에 약육강식의 논리는 더 이상 신의 섭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