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단편의 현실주의적 성격

목차

Ⅰ. 緖 言

Ⅱ. 論議의 基底
1. 現實主義의 槪念과 意義
2. 野談集 編著者의 態度

Ⅲ. 朝鮮後期 社會 變動과 漢文短篇
1. [　帥], [月出島]
-- 土地에서 離脫한 農民들의 삶
2. [江景], [南京行貨]
-- 商品 貨幣經濟의 發達에 따른 새로운 人間型의 대두
3. [舊僕莫同], [平交]
-- 身分의 變動에 따른 새로운 人間關係
4. [狂人]
-- 鄕村社會의 鄕權을 둘러싼 葛藤

Ⅳ. 漢文短篇에 나타난 現實主義的 特質
1. 世界觀의 問題
2. 形式的 特性
3. 人物의 典型性

Ⅴ. 結 言
-- 漢文短篇의 現實主義 文學으로서의 位相

參考文獻
ABSTRACT

본문내용

漢文短篇은 李佑成.林熒澤이 {李朝漢文短篇集}(一潮閣, 1973∼1978)에 소개한 이래 學界에서 주목을 받아왔거니와 여러 측면에서 그 연구가 활기를 띠고 진행되어 왔다 하겠다. 朝鮮後期 都市 市井을 중심으로 産生하여 당대의 현실을 광범위하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 자체로 學界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그 동안 이 분야는 형성과정, 쟝르 규정, 說話와의 관계 및 小說에 미친 영향, 主題論 및 서사 구조, 그리고 野談集의 성격과 그 編著者에 대한 연구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많은 성과가 축적되기도 하였고 爭點으로 남은 경우도 많았다. 한편 문학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고민과 함께 現實主義가 다시 논의되기도 했는데 本稿는 여기에서 출발하여 한문단편을 다뤄보고자 한다.
하필 현실주의를 論함에 있어 한문단편을 그 대상으로 삼은 것은 현실주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가위 시대를 주도 할 만큼 상승한' 18∼19세기에 産生한 것으로 현실주의적 성격을 가장 잘 지니고 있는 樣式이기 때문이다. 12∼14세기 新進士人의 漢詩라든가 17세기 국문소설 그리고 18∼19세기 實學派의 문학 등이 현실주의로 논의 되었지만 정작 현실주의가 풍부하게 성취된 한문단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적었다. 이것은 우리 고전문학 연구에 있어서 현실주의 논의의 일천함 탓이라고도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