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언 한토막

등록일 2001.03.30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500원

본문내용

아이들이 해맑게 뛰어 놀던 정원이 있었다. 그곳 주인은 거인이라고 하는데 거인은 먼 나라에 있는 친구 집으로 여행을 떠났기에 아이들은 정원 햇살 아래 소꿉장난과 술래잡기를 하고 서로 그네를 밀어 주고 놀았다. 그런데 어느 겨울 거인이 돌아왔다. '여기는 내 집이고 내 뜰이다' 거인이 말했다. '나 말고는 누구도 내 뜰에 들어와 놀 수 없다' 거인은 뜰을 삥 둘러 높은 담벼락을 쌓고 '출입금지'라고 씌어진 푯말을 붙였다. 놀 곳이 없어진 동네 아이들은 할 수 없이 아주 더럽고 자갈이 많이 박힌 도로로 쫓겨났다.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못내 아쉬운 듯 높은 담벼락 주위에 몰려와 그 안의 아름다운 뜰에 대고 '저기서 놀고 싶어'라고 외쳤다. 겨울이 지나 봄이 왔다. 그런데 유독 거인의 정원에는 봄이 오지 않고 겨울만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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