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시자 매슬로의 이론을 집대성한 유명한 저작 <존재의 심리학>을 번역한 책이다. 매슬로의 이론들을 여러 관점에서 다각도로 살펴보는 이 책은, 매슬로가 죽은 지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문학과 사회학, 경영 이론에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분야의 존재 목적은 인간 심리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인간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통제하는 데에 있다. 이처럼 명확한 목적성에도 불구하고 접근 방식의 차이로 인해 심리학은 굉장히 다양한 분류로 나뉘는데, 심리학 이론과 기술의 실용적인 면을 극도로 부각시킨 일부 심리학 분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심리학 학파들은 인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고유한 특성을 나타낸다. ‘아브라함 H. 매슬로’ 역시 현대 주류 심리학 분야 중 하나인 ‘인본주의 심리학’의 권위자이며 그는 인간을 ‘무한한 가능성과 심층적 특성을 보유한 존재로 인식’하는 관점에서 수많은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욕구 위계론’과 같은 학문적 가치가 높은 이론들을 다수 만들어 냈다. 이것은 ‘아브라함 H. 매슬로’와 그의 인본주의 심리학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이며 이 책은 이러한 특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아브라함 H. 매슬로’가 말하고자 했던 바를 전체적으로 축약하자면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인간의 본성 및 본질’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심리학 학파가 인간의 본성을 표현할 때, 한계나 욕구, 좌절과 열등감과 같은 요소를 활용하며 일정 수준 결정론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아브라함 H. 메슬로’는 이는 인간의 본성의 절반. 즉, 어두운 면에만 한정된 학문적 접근이며 불완전하고 심리학의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이므로 인간이 서로를 사랑하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며 종종 절정경험을 하면서 자기실현을 위해 전진하는 모습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성선설과도 일정 수준 중첩되는 경향이 있지만 ‘아브라함 H. 매슬로’는 인간의 본성이 기본적으로 도덕적이고 건설적인 모습이라고 여기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의견과 이론을 개진하고 심리학의 발전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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