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2.0 : 세 가지 새로운 흐름
물건의 매매 방식이 변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정기구독(Subscription)이 있다. 정기구독 모델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1) 대기업의 진출, 2) 공유 개념의 등장, 3) 개별 커스터마이즈와 같은 개념의 등장으로 새로운 구독 모델이 등장했다. 이에 기존의 구독모델은 구독 1.0, 새로운 구독모델은 구독 2.0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정기구독 사업은 미래에 대한 위기감으로 시작되곤 한다. 국내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규 고객의 확보보다는 기존고객과의 관계를 다지는데 전념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거기에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정기구독 사업에 진출하기 용이한 환경이 조성된 것도 시장진입을 부추겼다.
정기구독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장점이 많은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수입과 함께 고객과의 관계도 깊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서비스 이용 실태를 파악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장해 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정기구독 사업은 뛰어들기만 하면 성공하는 손쉬운 사업은 아니다. 구독서비스는 다방면으로 확대되어 있고, 소비자 별 구독에 사용하는 비용에는 한계가 있다.
공유경제가 대두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소유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패의 열쇠가 된다. 구독 2.0시대의 새로운 가치는 1)새로운 소비 경험, 2)압도적인 편의성, 3)비용 우위성이라 할 수 있다.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이나 수고, 계약의 번거로움, 구입 후 관리의 불필요 등 압도적인 편의성을 제공해야 하며, 기존 구매보다 총 비용이 이익이어야 비용의 우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보다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데, 이렇게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데이터의 질과 양이 달라져 더욱 더 개인화된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진다. 의, 식, 주, 동, 락의 5가지 사례를 통한 성공법칙을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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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도서요약, 서평]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4/06/data26590326-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