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달인」 제4권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연애 불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에로스 처방전이다. 사랑과 연애가... 특히 서양과 동양의 철학뿐 아니라, 동양의학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사랑으로 '사랑'이 '운명애'의 문제임을 드러내고 있다. 생애에서 가장 열렬한 사건인...
평소 책을 자주 찾아 읽지 않던 나에게 책을 읽고 쓴다는 것은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처음 읽기 전 책에 내용구성에 대해 알아보고 목차를 차례차례 분석하였다. 저자 고미숙씨는 처음 시작하는 말에 사랑할 때 꼭 세 가지 기억해야 할 태제를 제시한다. 사랑하는 대상은 바로 ‘나’이고, 실연은 행운이며 에로스는 쿵푸라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대상을 주체인 나에게 초점을 맞춰 지내자는 것으로 이 책 호모 에로스를 써 내려간다.
1장에서는 사랑과 성에 대한 오만과 편견이었는데, 사랑과 관련된 현실적인 부분을 다룸으로써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던 사랑과 더불어 성에 대한 생각들 또는 현실을 다루었다.
‘대한민국은 연애공화국이다.’ 라는 말의 시작으로 연애를 위한 고시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선수들의 비열한 게임으로 받아들여 작업을 하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여러 다양한 선수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순정파들의 유치한 망상은 작업을 하고 받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소비 문화에 종속된 연애 문화, 해야 할 일이 많아 사랑에 대한 욕망을 표출하지 못하는 청춘들, 의례화 된 연애. 이 책은 주로 이 세 가지의 현황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마지막에 이 연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 ‘사랑을 공부하라. 사랑을 삶을 창조하는데 이용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청소년들은 입시를 위해, 20대 청춘들은 취업을 위해, 에로스적 욕망이 불타오르는 시기에 그 욕망을 억제하며 보류하고 미래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연애를 한다고 해도 연애는 곧 돈이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액수의 돈이 필요하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밥, 영화나 연극 관람과 같이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고급 카페에서 수다 떨기, 갖가지 기념일을 챙기는 일까지. 결국엔 돈 쓸 일 밖에 없다. 그렇게 청소년들은 ‘대학에 가면 연애를 해야지.’, 대학생들은 ‘직업을 갖게 되면 연애를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그들의 본성을 억누르게 되고, 이는 훗날 중년에 가서 불륜, 변태적 도착 같은 행위로 나타나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까지 한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에로스”에 대해 독서 감상문을 쓰기로 했다. 책 내용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중 ‘공부는 근본적으로 몸과 우주에 대한 탐구이다. 따라서 존재하는 한 누구나, 존재와 관련한 무엇이든,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의 구절에서 나는 자신이 배워야 삶을 살아갈 때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랑을 할 때도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하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알고 연애를 하는 것이 더울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자신과 연애하던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할 때 당하고 있는 것 보단 그 일을 해결해 나가는 힘이 있어서 그 일을 극복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자기 혼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교육은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줄 뿐만 아니라 그 문제점을 비판하고 바꾸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예를 들어, 박근혜 당선 전까지만 해도 법이 잘못되든 말든 받아들이기만 했었다.
독후감)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에로스(고미숙)
감상문 ,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에로스 , 호모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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