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몰 이벤트
  • 파일시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아오이 가든

검색어 입력폼
저자
편혜영
독후감
3
책소개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이슬털기」가 당선되어 등단한 편혜영의 첫번째 소설집. 저자는 이번 창작집에서 괴기적 상상력으로 창백한 디스토피아를 펼쳐보인다. 실종사건이 벌어지고 미확인 시체가 발견되는 일들로 시작하는 이들 소설에서 일상의 평온한 질서는 깨어지고 그 뒷면의 끔찍...
  • 아오이가든 비평
    아오이가든 비평
    소설에서 서술자가 이야기를 한다는 것, 즉 소설에서 이루어지는 말하기 방식은 말하기(telling)과 보여주기(showing) 2가지로 나누어진다. 말하기(telling)의 방식은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발화하는 것으로 정보량이 풍부하고 전달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없다. 하지만 독자 스스로가 텍스트 내용에 대해서 그려보고 상상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감정적, 정서적 효과는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말하기 방식은 보여주기(showing)이다. 보여주기(showing)은 직접적으로 사건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사건을 꾸며내고 문체를 통해 구현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전달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독자 스스로가 서술자의 메시지를 추론하고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아지고 현재 많은 작가들이 사용한다. 보여주기의 방식은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재현하며 보여주는 방식의 객관묘사와 서술자의 주관적 해석을 위주로 보여주는 방식의 주관묘사로 나누어진다.
    독후감/창작| 2020.05.10| 4 페이지| 1,000원| 조회(88)
  • 편혜영 아오이가든 서평 (그로테스크를 중심으로)
    편혜영 아오이가든 서평 (그로테스크를 중심으로)
    편혜영은 대한민국 소설가이다.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이슬 털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편혜영의 소설은 굉장히 독보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바로 섬뜩할 정도로 그로테스크한 문체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소설집은 “하드 고어 원더랜드”라는 평을 받은 『아오이가든』이다. 『아오이가든』은 「저수지」, 「아오이가든」, 「맨홀」, 「문득」, 「누가 올 아메리칸 걸을 죽였나」, 「만국」, 「박람회」, 「서쪽 숲」, 「마술 피리」, 「시체들」, 총 9개의 소설을 묶은 소설집이다. 그 중에서 「아오이가든」은 이 소설집의 표제작으로서 그녀의 그로테스크한 문체와 서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9.05.28| 2 페이지| 1,000원| 조회(186)
  • [현대소설읽기] 편혜영 아오이가든 감상 기말레포트
    [현대소설읽기] 편혜영 아오이가든 감상 기말레포트
    우리는 박민규를 통해 물질과 물질과 물질과 물질을 반죽해 만든 카스텔라가 얼마나 따뜻할는지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그의 소설은 독자를 상상케 만든다. 우리는 박민규의 상상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작품을 읽게 된다. 그리고 작품이 끝났을 때야 비로소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여기에 작가 편혜영은 그와 비슷하고도 다른 방법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그녀는 카스텔라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인물들을 계속해서 밀어내고 연민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진다. 편혜영은 냉장고의 온도로 사회를 바라보고자 한다. 그녀의 냉장고엔 독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들 투성이다. 말 그대로 ‘아오이 가든’은 불편하다. 작가 편혜영은 ‘아오이 가든’이라는 책 안에, 그 중에도 표제와 같은 이 단편 안에 세상의 불쾌한 모든 것을 넣으려고 했던 것 같다. 첫 문장부터가 주목할 만하다. ‘시커먼 개구리들이 비에 섞여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커먼 개구리들에 목구멍이 턱 막혀버린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잠시 숨을 고르면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쌓여있는 쓰레기가 눈앞에 그려진다.
    독후감/창작| 2015.12.11| 4 페이지| 1,000원| 조회(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