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전반부를 읽을 때 필자는 지독한 가난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내용을 작가가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필자는 이 소설을 읽는 초반에 마음이 아팠고 필자 자신 스스로 더욱더 노력해야 하겠다고 느끼고 소설을 읽어 내려갔다. 황량하고 먹을 것이 부족한 어촌에서 비바람과 폭풍이 거세게 부는 밤에 고기를 잡으러 나간 남편과 그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집안에서 기다리는 아내. 그리고 이들 부부의 다섯 아이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아내(자니)는 너무나 강하게 폭풍우가 몰아쳐 혹시 남편이 사고라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못 견뎌 집 밖으로 나온다.
이 작품의 저자는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이다. 가난한 어부의 아내 쟈니는 폭풍우가 치는 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길 학수고대하였다. 쟈니는 다 꺼져 가는 난로 옆에서 넝마 조각을 잇대어 헐어빠진 돛을 깁고 있었다. 가난한 어부의 오막살이집은 아늑했다. 방바닥이 흙바닥이었지만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고 한다.
레미제라블이라는 대작을 탄생시킨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늘 민중의 삶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프랑스는 특히나 화려한 왕족과 귀족들의 생활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그와 반대로 평범한 민중들의 생활을 말할 수 없게 처참했다. 빅토르 위고의 단편소설 ‘가난한 사람들’ 역시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이 바로 주인공이다.
주인공 쟈니는 새벽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걱정한다. 어부인 남편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도 생선을 잡기 위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 쟈니 역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지 않으면 입에 풀칠도 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섯 명의 아이는 그냥 바닥 카펫 위에서 자고 신발도 없이 돌아다닌다.
빅토르 위고의 <가난한 사람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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