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시티 이벤트
  • LF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종횡무진 한국사 세트 (남경태의 가장 독창적 역사 읽기)

검색어 입력폼
저자
남경태
독후감
2
책소개 남경태의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의 최종 개정판. 한국사(전 2권)은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잡아 주고,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아우른다. 때로는 가슴 아프고, 한편 뜨끔하고, 한숨이 나오는 우리 역사에 대한 지은이의 엄준한 평가는, 우리에게 역사를 어떻게 봐야 할지에 대한...
  • [종횡무진 한국사 2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선 시대에 대한 신랄한 비판, 그리고 우리의 미래 감상평
    [종횡무진 한국사 2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선 시대에 대한 신랄한 비판, 그리고 우리의 미래 감상평
    종횡무진 한국사 2권에서는 다른 시대에 비해 비교적 자세한 내용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조선시대를 주로 다룬다. 조선이 건국되고 본격적으로 새 국가의 건립에 나서는 인물은 정도전이다. 새로운 도읍인 한양으로의 천도, 조선이라는 국명의 확정, 새로운 법체계 확립, 군사 총괄 등 정도전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국가 건설에 모든 책임과 권력을 움켜쥔다. 많이 알려져 있는 내용이지만, 정도전의 최종 목표는 재상 정치이다. ‘왕’은 세습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간혹 역량이 떨어지는 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왕은 사직에 충실하되, 실질적은 실무는 능력 위주로 선발된 ‘재상’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재상’을 비롯한 ‘사대부’들이 중심이 되는 것이 유교정치의 밑바탕이며, 주자학의 정치 사상이라고 한다. 미래를 미리 알고 있는 현대의 필자의 입장에선, 정도전의 저 사상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제 아무리 당시엔 가장 공정하다 할 수 있는 과거제도로 선발된 ‘엘리트’ 관료들을 중심으로 실무를 한다고 해도, 조선시대는 그러한 ‘사대부’들의 끊임없는 당파 싸움으로 얼룩진 역사이다.
    독후감/창작| 2021.03.08| 5 페이지| 1,000원| 조회(35)
  • [종횡무진 한국사 1권] 국뽕의 역사가 아닌, 당시의 보편적인 흐름에서 바라본 우리의 역사. 그럼에도 불편하기 보단 유쾌한 책!
    [종횡무진 한국사 1권] 국뽕의 역사가 아닌, 당시의 보편적인 흐름에서 바라본 우리의 역사. 그럼에도 불편하기 보단 유쾌한 책!
    최근의 중국 일부 TV 프로그램이나 네티즌들의 김치, 한복과 같은 한국 문화를 본인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일이 큰 화제이다. 그 중 예민한 부분 중 하나가 고구려의 역사일 것이다. 고구려가 한반도와 현재 중국의 영역인 요동-만주를 모두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관점에선 과연 어느 나라의 역사인지 애매모호한 감이 있다. 물론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우리나라의 ‘환단고기’처럼 증거도 뚜렷하지 않으며, 의도 자체가 불순한 설들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러나 객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고조선을 멸망시킨 한 제국이 설치한 한 4군 안에서 태동한 점이나 여타 중국의 ‘변방국’들처럼 중원 국가들과 면밀하게 교류하면서 정세에 따라 움직였던 점 등을 보면 중국의 역사로 봐도 무방한 점들이 있다. 그러나 5세기 이후 중국이 통일 제국이 되어 이후엔 한반도의 백제나 신라와의 교류 및 갈등이 많은 점을 봤을 때는 분명히 한반도의 역사이다. 따라서 현존하는 두 국가(한국, 중국)의 역사에 모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지, 그것을 자기 나라만의 역사라고 우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공공연하게 말하기 힘든 이러한 부분들을 시원하게 털어놓는 것이 이 책의 재미요소이다.
    독후감/창작| 2021.02.21| 5 페이지| 1,000원| 조회(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