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항 주식회사로 화려하게 변신한 저항 운동의 씁쓸한 민낯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에서 알루미늄과 유리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코카콜라와, 미국에서 오래 된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은 숱한 '환경 범죄'를 저지른 미국 가스 산업계로부터 몇 년에 걸쳐 수천만 달러를 받았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사회운동이...
이 책에서는 기업을 견제해야 할 사회운동단체들이 기업과 함께, 기업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1970년대 이전 서유럽과 북미의 노동계급의 정치는 보통 지역공동체나 인종 혹은 종교 집단, 아니면 친구나 친지, 동료 관계 등 이미 유대가 형성된 결사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공통의 대의를 지지하는 집합행동에 개인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어떤 집단이 형성되기 전에 항상 정치가 먼저 존재하여 사람들이 결집을 하고는 한다.
비영리적 운동단체 그린피스의 돛이 올랐던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인근에서 국제환경관계를 전공하는 교수, 피터 도베르뉴와 같은 대학의 리우세계문제연구의 명예연구원, 제네비브 르바론이 ‘저항주식회사들’에 대한 분석과 ‘자상한 비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