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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품격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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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기주
독후감
3
책소개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한때 소중했던 것들》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주의 신작 인문 에세이 『글의 품격』. 고전과 현대를 오가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마음, 처음, 도장, 관찰, 절문, 오문, 여백 등 21개의 키워드를 통해 글과 인생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냈다. 글은 종종...
  • <글의 품격>을 읽고
    <글의 품격>을 읽고
    “삶은 내 곁을 맴도는 대상들과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다.” ①마음: 생각과 감정이 싹트는 곳 살다 보면 육안으로 응시한 것을 심안으로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삶을 떠받치는 가치, 달지도 쓰지도 않은 미묘한 맛, 사랑하는 사람을 쓰다듬을 때 느끼는 감정처럼 수치로 계량화할 수 없는 것들을 포착하려면 심안을 부릎뜨고 살아야 한다. 글을 쓰는 일은 마음의 상태를 살피고 기록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보면 내 마음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 글쓰기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고, 스스로 내면을 향해 걸어 들어갈 즈음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언제나 길은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마음 속에 있었다. 마음은 한없이 원초적이고 예민하다. 거기엔 삶의 희로애락이 촘촘히 각인된다. 밝은 무늬만 새겨질리 없다. 슬픔과 좌절처럼 어두운 문양까지 고르게 새겨진다. 그러므로 삶을 온전히 글로 옮기려면, 마음에 울려 퍼지는 희망뿐만 아니라 울음과 함께 터져 나오는 통곡과 절규를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②처음: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 살다 보면 몸과 마음에 그립자처럼 달라붙어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 두려움이 있다. 키보드에 손을 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첫 문장에 대한 근심과 공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첫 문장에 대한 두려움은 있는 힘을 다해 싸우거나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저 품고 지내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글쓰기의 일부로 여기면서 말이다. ③도장: 깨달음이 솟아나는 장소가 있는가 단련 없이는 병장기의 날이 서지 않는법. 나는 매일 ‘나만의 도장’에서 나를 둘러싼 현실에 촉수를 드리우며 글감을 찾거나 문장을 담금질한다. 물론 ‘좋은 공간’의 의미는 단순히 쾌적한 곳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안식처이자 창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창작의 공간을 읨할 것이다. 머릿속에서 빠져나언 문장이 손가락 사이로 흩어져지지 않고 차분히 쌓이는 곳,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과 아이디어가 솟아나.. <중 략>
    독후감/창작| 2022.07.13| 6 페이지| 2,500원| 조회(45)
  • [S+ 독후감] 글의 품격 - 이기주 지음
    [S+ 독후감] 글의 품격 - 이기주 지음
    “어떻게 하면 글쓰기 내공을 비약적으로 기를 수 있나요?” 저자는 글을 쓰며 이러한 질문을 숱하게 받아왔다. 이럴 때마다 저자는 답을 쉽게 내놓지 못하였다고 한다. 글쓰기는 답이 정해져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숨을 한번 고르고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잘 쓰는 것보다 잘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음을 들여다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글을 쓰는 행위는 결국, 마음의 상태를 살피고 기록하는 일이 아닐까.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저자가 그동안 써왔던 저서들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언어의 온도, 마음의 주인, 말의 품격 등을 읽다 보면 하나 같이 온도가 높은 따뜻한 문장들이 그득하다. 이 문장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자의 마음의 깊이가 느껴질 정도이니 말이다. 물론 모두의 마음이 따뜻하지만은 않다. 한없이 차가운 마음을 가진 사람도 분명 존재할 것이고, 내 생각과 실제 내 마음의 온도가 다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글을 쓰며 마음을 살펴야 하는 이유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음은 한없이 원초적이고 예민하다. 거기엔 삶의 희로애락이 촘촘히 각인된다. 밝은 무늬만 새겨질 리 없다. 슬픔과 좌절처럼 어두운 문양까지 고르게 새겨진다. 그러므로 삶을 온전히 글로 옮기려면, 마음에 울려 퍼지는 희망과 환희뿐 아니라 울음과 함께 터져 나오는 통곡과 절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상대의 미소만이 아니라 눈물까지 살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마음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은 것들이 담겨있다.
    독후감/창작| 2022.07.03| 5 페이지| 1,500원| 조회(19)
  • [A+독후감] 글의품격 -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 생각+감상위주 독후감
    [A+독후감] 글의품격 -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 생각+감상위주 독후감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 글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을 고뇌하고 한자씩 꾹꾹 눌러써야 나오는 것이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생각을 깊게 함을 의미하였고, 그래서 글에 담긴 내용 또한 글쓴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탄생한 하나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키보드로 쉽게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글'과 '글자의 나열' 간에 구별이 생기게 되었다. <중 략> 그러나 동시에 본 책의 한계점도 존재한다. 특히 <글의 품격>은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쓰이지는 않았다. 특히 단어를 설명하기 위하여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고 문체 또한 저자의 색이 매우 강하여 쉽게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 본디 '품격'이라 함은 특정 기준보다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품격'은 오히려 낮추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20.12.10| 4 페이지| 2,500원| 조회(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