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동물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동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튼 동물기》가 개정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며... 《시튼 동물기 1》에는 시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를 비롯해 까마귀, 산토끼, 개의 사실적인 모습이 담긴 이야기 4편이 실렸다....
시턴 동물기를 읽다보면 이 책의 작가가 궁금해진다. 작가인 시턴은 촉망받던 화가였으나 자연에 관심이 많아 다시 자연 관찰에 몰두하게 되고, 시턴 동물기를 쓰게 되었다. 이 책이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매력이 있는 것은 작가의 엄청난 관찰력 덕분이 아닐까. 마치 야생동물과 함께 살다온것만 같은 표현들 때문이다 동물들의 세계가 이렇게나 경이롭고, 누군가 그 세계에 가까이 다가갔다는 점에서 놀랄 수밖에 없다. 또한 글쓴이가 사람이었음에도 이 책에서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던 동물에게 엄청난 해를 입히는 못된 존재이다. 동물들은 사람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때 가장 이상적인 세계가 된다는 것을 인간이라는 멍청한 종들은 그 지혜를 너무나 늦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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