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도와 목회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수영로교회를 이끌어온 저자의 자전적 고백을 통해 견고한 믿음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진정한 부흥은 기도 부흥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기도하는 목사와 기도하는 신도가 모여야 아름다운 교회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필도 목사님의 저서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 진다’를 읽고서 많은 은혜와 도전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정필도 목사님께서 수십 년 목회현장을 통해서 얻으신 값진 교훈들이 생생하게 적혀 있어서 내 앞으로의 목회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서 감명 받은 부분과 깨달은 점을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1. 불타는 소명감과 사명감
정필도 목사님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주님을 위한 목회를 하면 어떤 핍박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하셨다. 그는 어디에서 사역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부흥을 사모하며 목숨 걸고 사역에 임하셨다. 부산 수영로교회 부임 이후 그는 부산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를 모토로 온 열정과 힘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셨다. 젊은 시절부터 원로목사님이 되어서까지도 늘 한결 같이 불타는 사명감으로 사역을 감당하신 부분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2. 기도목회
다른 목회자들도 기도를 강조하지만 정필도 목사님은 유독 기도를 많이 강조하신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사랑이 많은 사람일수록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요리하는 사람이 가장 정성껏 요리를 잘합니다. 요리의 비법은 만드는 이의 정성과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깊은 사랑이 있으면 매끼마다 해야 하는 요리도 귀찮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파서 매끼마다 자연식으로 차려야 해도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는 그것에 큰 불만을 표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그쯤이야 아무것도 아닌 일로 여깁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면 공부하는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매일 새벽밥을 해 먹이는 일도 귀찮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자식이 새벽밥 잘 먹고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클 뿐입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랑할수록 일을 잘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양떼를 사랑하는 일꾼들은 그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는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시고 두 번째로 양 무리들이 압니다.
정필도 목사님의 저서로 자신의 어렵고 힘든 가정환경과 생활 속에서도 그를 잊지 않으시고 사용하셨음을 글로 담았다. 수영로 교회를 자신이 개척하였지만 자신은 물을 준 것뿐 직접 키우신 것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 한 권의 책으로 담기에는 너무 긴 세월이지만, 누가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압축하여 한 권에 담아내었다. 하나님의 그릇으로, 도구로 사용되는 사람. 하나님을 주목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 그것이 목회 가운데 하나님의 값진 열매가 반드시 나오리라는 이 믿음이 ‘수영로교회 30년사’의 일관된 주제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통한 수영로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순종을 이야기 하는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되어진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기도’이다. 물론 이 기도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반대할 이 없고, 모르는 이 별로 없다는 것은 안다.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
독후감 ,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 , 정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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