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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혀 (권정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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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정현
독후감
4
책소개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칼과 혀』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혼불문학상은 우리시대... 『칼과 혀』가 심사위원 전원의 흔쾌한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수상자 권정현 작가는 2002년... “중국인 요리사 첸과 관동군 사령관 모리, 조선 여인 길순, 세 사람의 시점으로 쓴 『칼과 혀』는...
  • [독후감] <칼과 혀>, 권정현
    [독후감] <칼과 혀>, 권정현
    1. 소설 속의 칼과 혀 이 소설의 제목은 간결하면서도 눈길을 끈다. “칼과 혀”라니? 음식에 대한 얘기인가? 하는 의문과 기대를 갖게 한다. 글을 읽어가면서 그 의미를 찾게 되게끔 하는 좋은 제목이다. 칼은 사람을 찔러 죽일수도 있는 잔인한 도구인 동시에 요리를 통해 인간의 혀를 만족시키는 즐거움의 도구이기도 하다. 모든 물건이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칼이야말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의 칼은 끔찍한 전쟁, 제국주의의 상징이기도 하고 한 그릇 요리를 만들어 대접할 수 있는 예술적인 도구이기도 하다. “도마 앞에서만큼은 아버지는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예술가였으며 철학자였다. 아버지의 칼질은 존재감 없이 도마에 엎어진 재료들의 혼을 깨우고 그것들에 가장 아름다운 옷을 해 입혔으며 접시 위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그쳤다. 도마 위에서 무수히 자신의 살을 내어준 것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 -p.98
    독후감/창작| 2022.01.18| 4 페이지| 1,000원| 조회(16)
  • 소설 칼 과 혀 독후감 - 제 1회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 출품작
    소설 칼 과 혀 독후감 - 제 1회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 출품작
    그렇다면 앞서 말한 동북아의 공동 번영은 불가능한가? 맞다. ‘절대로 불가능’하다. 내가 한, 중, 일 삼국의 공동 발전을 굳이 ‘동북아 공동 번영’ 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데는 이유가 있다. 동북아 공동 번영은 일제시대 때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이 만든 말이다. 그들이 생각한 동북아의 공동 번영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제국의 속국으로,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은 천황에 복종하는 황국신민으로서 일본제국의 발전에 힘쓴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일제시대라는 시대적 특수성은 차치하고 오늘날 3국의 공동 번영에 대해 한, 중, 일 3국인에게 묻는다 해서 다른 대답이 나올까? 어쨌든 자국이 먼저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3국의 공동 번영은 한국이 먼저고, 중국인이 생각하는 3국의 공동 번영에서는 중국이 먼저다. 속한 집단에 따라 서로의 꿈은 다를 수밖에 없고 그 간극 때문에 우리는 평행선을 달리며 대립한다.
    독후감/창작| 2021.01.20| 3 페이지| 1,500원| 조회(172)
  • [칼과혀] 혼불 문학의 정수 완숙한 이정표-글쓰기 참고용
    [칼과혀] 혼불 문학의 정수 완숙한 이정표-글쓰기 참고용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칼과 혀’는 서로 닮은 듯, 다른 듯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낯익은 이름으로 마치 방울뱀이 딸랑이 소리로 새끼쥐를 유혹하는 듯 나를 매혹하였다. 수상작에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칼과 혀’는 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대체 칼과 혀가 어떤 관계일까?’,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하였고, 만주국이라는 흥미로운 배경에 요리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없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소설에 등장인물은 크게 관동군사령관 오토조, 조선인 여인 길순, 광동요리사 첸 이렇게 3명이다. 작가는 이 세 명의 인물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데 집중한다. 관동군 사령관 오토조는.. <중 략>
    독후감/창작| 2020.01.24| 2 페이지| 2,000원| 조회(28)
  • 독후감 칼과 혀
    독후감 칼과 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만주국을 배경으로 쓰인 이 책은 제목처럼 정치적 투쟁에 요리 투쟁까지 더 해져 중국인 요리사 첸과 비운의 조선인 여자 길순, 관동군 사령관 모리, 이 세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책은 도마 위에서 태어난 아버지의 탄생 비화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최고의 광둥요리사의 아들로 태어나 7살 때부터 칼을 잡고 아버지로부터 요리를 배운 중국인 첸. 그리고 함경도 출신인 길순은 만주에서 혁명운동 중인 오빠의 편지를 받고 고향인 청진을 떠난다. 하지만 만주로 가는 기차에서 일본인에게 납치를 당하고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꾐에 빠지지만 결국은 일본인 군사들을 대상으로 몸을 겁탈당하며 성 노예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 탈출하여 숨어 들어간 집이 요리사 첸이 집이었고, 길순은 그녀를 보살펴준 보답으로 그의 노모 베베를 모시고 살게 된다. 그리고 사령관 모리. 하지만 사령관이라는 직책이 어색하게도 그는 전쟁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미지로 나온다.
    독후감/창작| 2018.12.16| 4 페이지| 1,000원| 조회(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