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저자는 교육열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교육열을 불러일으키는 잘못된 교육정책과 학벌주의적 사회구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같은 약도 올바르게 사용하면 이롭고 잘못 사용하면 해롭다. 교육열을 올바르게 사용할 때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한국의 교육열과 관련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여러 가지 현상들을 제시하고 풀어 놓았다. 저자는 한국사회의 교육열이 높다는 것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도 유명한 사실이지만 이 한국의 높은 교육열이 유독 국내에서만 비판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한다. 교육열을 문제로 여기고 있는 인식차체에 전환이 있어야 하며 교육열의 발산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했던 한국의 교육 환경 등을 긍정적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열을 바로 인식하고 알지 못하면 부정적인 교육방향으로 나갈 수 도 있지만 이것을 바로 인식하여 잘 이용한다면 좋은 교육을 낳을 수 있는 조건이 되고 교육정책에도 긍정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교육열은 대체로 학부모에게 가장 많다. 그런데 막상 교사, 학자들 보다 학부모의 지위가 낮다는 사실과 학부모중심 교육학이나 학부모론 같은 이론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사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이는 실제로 행동하는 집단과 이를 연구하는 집단이 다른데서 오는 문제들로 보여지므로 학부모들도 교육에 대해 더 배우고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스스로 계속해 나가야한다. 이를 뒷받침하여 체계적으로 학부모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스템들이 정착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출세주의 교육열이 높다고 하며 이것을 듣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열을 알아야 한국교육이 보인다’ 독후감
독후감 , 리뷰 , 교육열을 알아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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